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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삼겹살데이에 미나리 축제 어때?

바가지요금은 이제 옛말~ 친환경 미나리 삼겹살 먹으러 가자

by 다닥다닥

최근 SNS에는 미나리 축제 사진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밭에서 바로 딴 미나리를 삼겹살과 먹고 있는 이 풍경이 얼마나 새로운지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바로 그곳은 미나리축제 현장이었다.

제목 없음-1.png 양산시청

겨울의 끝자락, 봄기운이 서서히 퍼지는 2월이면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은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물든다.


‘원동미나리축제’가 열리는 시기다.


기존 지역 주민들이 아닌 사람들이 바가지요금이나 비위생적인 문제로 이번연도는 미나리타운을 조성해 축제가 진행 중이다.


2025년에도 변함없이 2월 22일부터 3월 21일까지 한 달간 개최되며, 개막식은 2월 22일 오전 11시 원동미나리타운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 축제의 주인공은 단연 원동청정미나리다.

제목 없음-1.png 양산시청

배내골의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지하수에서 자란 이 미나리는 무농약 친환경 농산물로, 신선한 아삭함과 향긋한 풍미가 일품이다.

그중에서도 ‘미나리 삼겹살’은 방문객들이 꼭 경험해야 할 대표 메뉴다.


쌉싸름한 미나리를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으면 그 조합이 놀랍도록 조화롭다.


미나리의 향긋함이 삼겹살의 기름진 맛을 감싸며 깔끔한 풍미를 선사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홈페이지 기준 삼겹살은 100g 10,000원, 미나리(반단/한단) 7,000원 13,000원 등 해당 가격으로 판매한다. 자세한 건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03_122626.png 원동면주민자치회

올해 축제에서는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비닐하우스 방식에서 벗어나, 곳곳에 몽골 텐트를 설치해 ‘미나리타운’을 조성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따뜻한 공간에서 미나리를 즐길 수 있으며, 신선한 미나리뿐만 아니라 딸기, 매실엑기스 등 지역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개막식은 색소폰 연주와 양산시립합창단의 무대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지는 풍물놀이, 난타 공연, 하모니카 연주, 초대 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방문객들을 위한 경품 추첨 이벤트가 마련되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축제는 원동미나리타운(원동면 용당리 16-23)에서 개최되며, 자가용과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다.


교통편과 자세한 행사 일정은 양산시청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매년 수많은 방문객이 찾는 원동미나리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지역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향긋한 봄기운과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자연이 주는 신선한 맛과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목 없음-1.png 양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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