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날 꼭 가봐야 할 명소, 이천 테르메덴
겨울, 온천 그리고 낭만적인 힐링을 꿈꾼다면?
경기도 이천, 겨울철 온천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곳을 찾고 있다면 단연코 ‘테르메덴’이 제격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독일식 온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대형 온천 리조트로, 사계절 내내 인기지만 특히 겨울이 되면 그 진가를 발휘한다.
눈이 소복이 쌓인 날,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독일식 바데하우스에서 즐기는 이색 온천
테르메덴은 독일의 바데하우스(Bade Haus)를 모델로 한 곳으로, 단순한 온천욕이 아니라 물을 활용한 다양한 수(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바데풀에서는 10여 종의 수치료 및 마사지 시설을 갖추고 있어, 온천과 수영을 동시에 즐기며 건강을 챙길 수 있다.
특히 1.2m 깊이의 거대한 원형 바데풀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온천 경험을 선사한다.
눈 내리는 날, 설경 속 노천탕의 낭만
테르메덴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노천탕이다.
숲 속에 자리 잡고 있어 잣나무와 소나무가 뿜어내는 상쾌한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느끼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한겨울, 눈이 펑펑 내리는 날 이곳에 몸을 담그면 마치 일본의 전통 료칸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가 환상적이다.
다양한 테마탕과 사우나, 그리고 찜질방까지
온천욕만 즐기고 끝이 아니다. 이곳에는 유수풀, 유아풀, 테마 이벤트탕,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사우나에서 몸을 따뜻하게 데운 뒤, 찜질방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특히 안마 기능과 음향 시스템이 갖춰진 릴렉스룸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 안성맞춤이다.
인피니티풀에서 색다른 온천 경험
테르메덴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인피니티풀이다.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며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감성적인 아쿠아바에서는 물속에서 따뜻한 어묵과 추로스를 맛보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낮과 밤이 주는 분위기가 각각 다르니, 가능하다면 저녁까지 머물며 조명이 반짝이는 로맨틱한 분위기도 놓치지 말자.
서울에서 50분 거리, 편리한 접근성과 다양한 부대시설
서울에서 차로 약 5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테르메덴은 접근성이 뛰어나 당일치기로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또한, 경강선 이천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푸드코트에서는 한식, 중식, 양식부터 분식과 치킨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덴마크 전통 핫도그를 판매하는 카페테리아, 수영복 매장, 수유실, 렌털샵 등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할인 혜택
테르메덴은 온라인 예매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천 시민이라면 종일권 및 온천대욕장권을 50% 할인받을 수 있으며, 특정 띠(예: 뱀띠) 방문객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성수기에도 주중과 주말 관계없이 할인이 적용되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