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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빌론 vs 라라랜드
달고 가벼운 라라랜드와 쓰지만 깊은 바빌론
초저녁에 잠들어 깬 새벽에 며칠 전 보다만 영화 <바빌론>을 이어서 엔딩을 봤다. 요샌 영화도 한 번에 다 보는 일이 드물다. 늙었다는 얘기다. 데이미언 셔젤이라는 다소 낯선 젊은 감독 작품인데, 평론가들 사이에선 화제와 함께 찬사가 쏟아진 작품이다. 알고 보니 <위플래쉬>와 <라라랜드>를 만든 감독. 알려지다시피 <바빌론>은 <라라랜드>와 이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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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6. 2024
하인리히의 법칙과 중대재해처벌법
기업살인에 관대한 사회
최근 진주 제지업체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해 지역 노동 관련 단체나 노조, 노총에서 왜 거의 아무런 입장 발표도 없이 조용히 지나가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내가 알기로 정의당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과 법 강화를 주장하는 성명을 냈고, 진보당에서는 좀 의아하게도 사망노동자를 추모한다는 성명을 냈다. 그리고 진주같이에서는 ‘사람 죽이는 기업’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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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8. 2023
<아버지의 해방일지> VS <하얼빈>
근현대사의 거친 파고를 정면으로 돌파한 사람들
두 소설 모두 한국 근현대사의 거친 파고를 정면으로 헤쳐나간 실존 인물을 주인공으로 그린 이야기이다. 두 소설 모두 소설적인 상상력과 허구보다는 구체적인 인물의 사실적인 역사(개인사)를 바탕으로 기술됐다. 하지만 이야기 전개 방식이나 인물 묘사 방법은 완전히 다르다. 해방일지가 빨치산의 딸로서 세상의 차별과 멸시를 온몸으로 겪은 화자의 시선에 비친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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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5. 2023
영화 붉은 수수밭을 다시 보다
장예모 초기 작품들 감상
장예모의 초기 작품을 훑어보듯 보고 있다. 의도한 게 아니라 경순과 나의 영화 취향은 대부분 어긋나는데, 일치하는 지점이 장예모였기 때문이다. 지난번에는 '인생'과 '책상 서랍 속의 동화'를 봤고, 어제는 '귀주 이야기'와 '붉은 수수밭'을 봤다. 네 작품을 보면서 장예모의 중국 인민에 대한 사랑과 역사인식, 옛 것에 대한 향수, 모택동주의로 대변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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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4. 2022
꿈
"엄마가 아픈 사람처럼 구석에서 가만히 웅크리고 있어. '여서 뭐하노 얼른 일나라'며 흔들어 깨우니, 고개 들어 나를 보고는 가만히 웃는 기라" 아내를 입원시키고 온 다음 날 큰누나가 내게 말했다. 몇 달 전 둘째 누나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다음날에도 큰누나는 엄마 꿈을 꾸었다고 했다. 그날도 꿈속에서 엄마는 별 말없이, 가만히 보고 웃기만 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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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4. 2022
파이 이야기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원작 소설
마침내 마지막 페이지를 넘겼다. 영화는 최초 상영관에서 한 번, 다운로드 한 파일로 한 번, 넷플릭스에서 한 번, 총 세 번을 봤는데 지루하지 않고 볼 때마다 재미있었다. 책을 구입한 것은, 원작을 좀 더 알고 싶기도 하고, 영화에서 빠진 부분을 찾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몇몇 부분을 제외하곤 다른 곳이 없었다. 이안 감독이 영화에서 책의 대부분을 잘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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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4. 2022
살아남은 이들을 위하여
생존을 뛰어넘는 가치란 게 있기는 한가
치기어린 대학생 시절 거의 매일 어울려 다니던 친구가 어느 날 비장한 표정으로 말했다. “인생은 살아가는기 아이라 살아내는 기야” 어디서 주워 들었는지 몰라도, 낭만은 커녕 변변한 연애 한번 못해보고 쭈글쭈글하게 대학 2년 차를 보내던 우리에겐 제법 그럴듯하게 들렸다. 앞으로 몇 년 후애 닥칠 인생의 풍파가 어떨지 전혀 모르는 애송이들 이었지만,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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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30. 2021
옥수수 서른 개에 8천 원
시장에 나온 물건이 너무 싸면 걱정이 앞섭니다
지난 주말 아내와 마트 다녀오는 길에 할인매장보다 훨씬 싸게 수박을 파는 트럭을 만나 한 덩이를 데려왔죠. 마침 그 옆에 옥수수도 보이길래 한 망을 함께 업어 왔는데, 옥수수가 싸도 너무 싸더군요. 도로변에 내놓고 파는 찐 옥수수는 보통 4개 5천 원씩 하는데, 껍질 까지 않은 생옥수수 서른 개 들이 한 망이 8000원 밖에 안 하더라고요. 시장에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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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 2021
한나아렌트와 무신불립(無信不立)
믿음은 회의에서 시작된다
아렌트는 <인간의 조건>에서 권력은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곳'에서 발생한다고 말한다. 통치자의 말이 신뢰를 잃으면 권력은 무너지고, 따라서 힘(무력)을 동원해 누를 수 밖에 없는데, 권력이 폭력으로 대체된 전제정치는 본질적 의미에서 '정부라 할 수 없다'는 말까지 한다. 이는 공자가 말한 무신불립 사상과 놀랍도록 일치한다. 어느날 제자 자공이 공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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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8. 2021
어느 성소수자의 죽음에 부쳐
아파하는 나도 그저 그런 방관자였다
밤이 늦은 시각.. 집에 들어와 쇼셜미디어 창을 여는데.. 고독한 투쟁을 홀로 이어가던 어느 성소수자 활동가의 부음 기사가 뜬다. 잘 안다면 잘 아는 사이지만, 그의 외로움과 고통, 번민과 소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얼마나 공감을 했느냐고 묻는다면 안다고 답할 수 없다는 생각에 죄책감이 밀러들었다 얼마전에 자신의 이야기를 쓴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어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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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8. 2021
불안을 먹고 자라는 사업들
경제가 성장해도 불행한 이유
한국에서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는 사업 분야가 네 가지 있는데, 교육, 보험, 종교, 부동산이다. 서로 상관 없을 것 같이 보이는 이들 분야는 한 가지 동일한 특징이 있다. 바로 사람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먹고 자란다는 것이다. 그 문제는 곧 정치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정치가 할 일이 사람들이 먹고 살일에 대한 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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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8. 2021
나이는 어른을 만들지 않는다
공공에 책임감을 갖는 것이 어른됨의 시작이다
J.H 네루가 감옥에서 딸 인디라 간디에게 쓴 편지를 엮은 ‘세계사편력’을 읽은지가 이십년도 더됐는데, 오늘 갑자기 그 중 한 대목이 생각난다. 정확하진 않지만 내용을 떠올려 보면 대충 이렇다. “나이가 든다고 다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란다. 육십이 넘어도 어린애 같은 사고 수준에서 머무는 사람이 있고, 나이가 어려도 넓고 깊은 사고를 하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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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8. 2021
상식을 뒤엎을 용기
자유를 반납하는 사람들
코페르니쿠스가 천동설 대신 지동설을 주장하고 케플러가 행성이 타원운동을 하며 항성과 거리에 따라 속도를 달리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지만, 그들은 여전히 태양이 우주의 중심이라고 생각했고, 신이 우주를 창조했다고 믿었다.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다. 지구가 도느냐 태양이 도느냐도 중요하지만,더 중요한 것은 관찰과 측정 데이터를 통해 이전까지 모두가 믿던 상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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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8. 2021
당파성과 진영논리
내부비판과 자기 반성이 있는가
여기 이 공간에서도 그렇지만 제법 권위 있는 신문의 칼럼에서도 ‘당파성’이란 말과 ‘진영논리’를 구분하지 않거나 같은 뜻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그게 그거’라고 여길지 모르지만, 실은 그 둘은 물과 기름만큼 다른 성질이며 섞일 수 없는 것이다. 쉽게 구분하자면 당파성은 가치 중심적이고 진영은 이해 중심적이다. ‘당파’라는 것은 무엇보다 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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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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