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의 적토마가 쓰러졌다
어젯밤
가쁜 숨을 몰아쉬며 헐떡이다가 그만
무릎이 꺾였다
엔진을 바꾸든가 폐차하라는 말에
미련없이 돌아서는데
카센터 구석에 쳐박힌 녀석이 눈물을 흘린다
카라반은 누가 끌며
짐 나를 땐 어쩔거냐고
되레 나를 걱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