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2 02 월

2학년 겨울방학

by Chris Paik 백결

진짜 공부를 좀 해보려고 아침 7시 반에 일어났다. 힘들었다. 아침 8시에 스카에 앉아있는 거의 처음이 아닌가. 오늘 하루를 망치기 싫어 곧바로 마플을 풀었다. 마플 두 쪽 풀기는 하루 공부의 시작 루틴이다. 그렇게 밤까지 공부해서 열 시간을 채웠다.

공부를 다 하고 집에 오니 부표 스티커 작업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하고 안하고는 자유였는데 한 봉지를 할 때마다 아빠가 만 원을 주신다고 해서 한 네 봉지는 하고 자려고 했는데, 한 봉지를 하고 나니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그냥 잤다.

코피가 났다. 피곤해서 난 게 아니고 콧구멍 안쪽에 상처가 났다. 왜 났는지는 모른다. 콧구멍에 칼을 쑤신 기억은 없다. 코를 파다가 손톱에 상처가 났을 것 같지는 않다. 암튼 지금 코 안쪽이 너무 아프고 딱지가 생겨서 콧구멍이 금방 건조해진다.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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