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2 09 월

2학년 겨울방학

by Chris Paik 백결

오늘은 화성 동탄에 있는 헌혈의 집에 갔다.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는데 또 심장이 나대면 헌혈 못 하니 집에 가라고 하실까 봐 심호흡하며 긴장을 풀려고 했다. 그러니 신기하게 심장도 빨리 안 뛰고 별로 긴장되지도 않았다.

헌혈하고 나니 생각보다 별거 아니었다. 아프지도 않았고 어지럽거나 몸살이 생기지도 않았다. 원래 처음이 가장 두렵지. 이제 그냥 헌혈하라고 하면 아무 걱정 없이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헌혈하고 집에 오는 길에 체해서 고생했다(헌혈이랑 상관없이 체한 거였다). 배가 너무 아팠다. 그래서 스카로 바로 안 가고 집에 왔다. 집에 오자마자 로비가 아닌 유리문으로 들어가서 잠바도 거실 바닥에 벗어두고 바로 화장실로 달려갔다. 아침에 헌혈 때문에 먹은 찬 반숙란 두 개가 문제가 됐었나 보다.

그렇게 낮잠을 때리고 저녁 7시에 스카에 갔는데 사실 앉아서 공부는 안 하고 체스만 했다. 공부가 안됐다. 듀오링고에 체스가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랑 pvp가 가능하더라. 그래서 스무 판정도 했다. 20전 16승 4패면 좀 쳤지 ㅋ.

매거진의 이전글2026 02 08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