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겨울방학
역시 사람은 편한 공간에서 자야 한다. 어제 2시 반에 누웠는데 새벽 5시까지 뒤척이다 겨우 잠들었다. 바닥에서 자서 그런가, 몸이 다 아팠다.
뭐 잘 때 숨소리를 듣고 수면 패턴을 분석해주는 앱이 있다길래 깔아서 한 번 써보려고 했다. 근데 분명 내 머리맡에 뒀는데 같은 방에서 자는 찬유 자는 소리가 더 커서 뭔가 이 앱이 찬유의 수면 패턴을 분석할 것 같아서 그냥 관뒀다. 집에서 잘 땐 혼자서 자니까 그때 써봐야겠다.
오늘도 뭐 별건 없었다. 점심 먹고 친척들 다 같이 모여 가족 예배와 세배를 했다. 절을 한 대여섯 번 정도 하고 나니 주머니에 16만 원이 들어와 있었다. 확실히 나이를 좀 먹으니까 삼촌과 이모들이 용돈 주시는 액수가 커졌다. 히히 기분이 좋았다. 엄마가 보관해뒀다가 나중에 준다고 가져가시지도 않았다 ㅋㅋㅋ
세배가 끝나고 조금 후에 다시 이모 집에 왔다. 명절 동안 이모 집을 나와 찬유가 점령한 느낌이었다. 우리는 이모 집에서 하루 종일 뒹굴거리며 유튜브로 김왼팔을 보고 편의점에서 육포와 음료를 사와서 먹는 등 재밌고도 죄책감 많은 하루를 보냈다. 근데 명절이니까 다 용☆서!
리애니멀이라는 게임 영상을 봤다. 리나메 후속작이라고 하는데 확실히 리나메보다 카메라 무빙이 더 좋아졌고 게임 자체도 잘 만들었다고 생각된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직접 한 번 꼭 해보고 싶다.
저녁으로는 해물찜을 먹고 한 8시쯤에 출발해서 집에 왔다. 발톱이 살을 파고들고 있었기 때문에 엄청 아팠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샤워를 조지고 발톱을 깎았다.
편한 집에서 오늘은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
[6. 나의 습관 중 계속 유지하면 좋은 습관은?]
이해 안 되는 게 있으면 끝까지 파보는 습관? 내가 학원 없이 혼자 공부해서 학교가 아니면 질문을 거의 못 한다. 그래서 혼자 어떻게든 모르는 걸 찾아보는 습관이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