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겨울방학
2월 22일 하니 떠오르는 날이 하루 있다.
2월 22일 하니 떠오르는 날이 하루 있다.
바로 2022년 2월 22일…. 중학교 2학년의 난 하루에 한 장씩 크로키를 그려 서은수 작가님의 웹툰 스터디 밴드에 매일 출석을 했는데, 그날 새벽 2시의 나는 미리 크로키를 그려두고 2시 22분에 맞춰 출석을 기다리고 있었다. 근데 2시 22분을 기다리면서 유튜브로 제5인격 마리 플레이 영상을 보다가(아직도 기억나는데 마리 스킨은 선셋 옐로우였고 맵은 성심병원이었다) 22분을 놓쳐버렸다. 24분쯤에야 그걸 알아차리고 짜증을 내면서 출석을 했으며, 2022년 2월 22일 2시 22분이라는, 다신 없을 황금 시간을 놓쳐버렸던 게 분했던 나는 밤 10시에, ‘2022년 2월 22일 22시 22분 2번째 출석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크로키 한 장을 더 그려서 올렸다.
2021년 5월 10일부터 시작해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됐던 나의 매일 한 장 크로키 출석 대장정은 2022년 12월 6일, 새벽까지 기말고사를 준비하다 기절하듯 잠들어 출석을 하루 빼먹고서야 끝나고 말았다. 처음으로 매일 꾸준히 무언가를 했던 경험이었고, 내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11. 요즘 내가 애용하는 물건은 어떤 거야?]
핸드폰. 애증의 관계다.
핸드폰. 애증의 관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