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겨울방학
확통에서 정규분포를 배웠는데 기괴하게 생긴 함수식에 덜컥 겁을 먹었지만 정작 자세히 들여다보니 식은 중요하지도 않은 수문장이었다. 표기를 Χ~N(m, σ²)으로 하는데, 제곱이 박혀있는 표준편차가 심상치 않다. 왠지 나중에 문제가 Χ~N(m₁, 4)와 평균이 m₁이고 표준편차가 2인 Υ의 정규분포 그래프를 비교하라는 식으로 꼬아서 나올 것 같다.
가운데로 갈수록 값이 커지는 게 왠지 이항계수와 관련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오늘도 밤새다가 아침 7시부터 12시까지 잤다. 자다가 고3이 되는 꿈을 꿨다. 아침에 등교했는데 애들이 다 반티를 맞춰 입고 있길래 뭐지 싶다가 오늘이 체육 대회인데 까먹고 반티를 안 입고 왔다는 걸 깨닫고 다시 갈아입으러 집에 가는 꿈이었다. 학교는 이충고였는데 등굣길은 처음은 송탄중 등굣길(송북초 앞 사거리였다), 끝은 무슨 송탄역 앞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되게 이상하지만 꿈꿀 당시엔 이상함을 못 느꼈었다. 반티를 갈아입으러 집에 가는 길에 잠에서 깼다. 이게 무슨 개꿈일까. ‘갈아입으러 가는 도중’에 깨다니.
[12. 나만의 가게가 생긴다면 어떤 가게로 만들고 싶어?]
감미로운 재즈가 흐르는 미술 공방(+작업실) in Pa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