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겨울방학
오늘 하루 요약하면 브롤스타즈다. 어제 길고 긴 서버 점검이 새벽 2시 25분에 끝났다. 브롤스타즈를 새벽까지 하다가 4시 반이 넘어서야 잠들었고 그대로 10시간 동안 자서 오늘 오후 2시 반에 일어났다. 지금 나 빼고 아무도 이 사실을 모르는데 좀 부끄럽기도 하고.
100번째 신규 브롤러 시리우스가 나왔다. 99개의 브롤러로 1승씩을 하면 시리우스를 무료로 준다고 했는데 난 시리우스 출시 직전까지 올브롤러가 아니었다. 신화 브롤러 네 개가 없었고 이걸 이벤트 기간인 일주일 만에 다 얻는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래서 포기하려던 찰나, 상자에서 꽁뽑으로 나오고 크레딧이 갑자기 1,000개가 나오고 해서 돈 한 푼 안 들이고 바로 올브롤러가 됐다. 이건 시리우스 이벤트를 하라는 계시였다. 그래서 했다. 내가 힘들게 맞춰 둔 총트로피 33,333도 깨고 오랜만에 트로피전을 돌렸다. 근데 서버 상태가 메롱이라 그런지 몇몇 브롤러는 1승을 해도 누적이 안 돼서 두세 판씩 했다. 시간이 좀 지나자 랜덤 매칭에 시리우스가 하나둘 기어 나오기 시작했는데, 와 이게 시리우스 없는 팀은 필패라고 봐도 될 만큼 개사기였던 게, 분신을 여섯 마리나 소환하니까 물량빨로 밀어버리는 걸 막을 수가 없었다. 시리우스를 상대로 처음 만났을 때 상대 팀에 니타도 있었는데, 상대 팀 세 명에 시리우스 분신 여섯, 니타 곰탱이 브루스(하이퍼차지;;)까지 해서 이런 미친 3대 10 게임을 했다. 무식하게 밀고 들어오니 라인이 그냥 밀려버렸다. 심지어 분신이 피도 많아서 죽지도 않는다. 이거 내가 시리우스를 얻을 때쯤이면 뭐가 긴급 너프를 받을 것 같다. 그전에 나도 꿀 좀 빨아야지.
레온 버피가 출시됐다. 돈을 영끌해서 총 6뽑을 했다. 레온은 하나도 안 나오고 크로우만 가젯 버피, 스타 버피, 하차 버피가 다 나왔다. 물론 좋긴 한데 레온 버피가 하나도 안 나와서 슬펐다. 솔직히 버피 ㅈ1ㄴ 비싸다;;; 2,000 pp가 뉘 집 개 이름인 줄 아나.
야구 대표팀이 삼성을 상대로 16대 6 승리를 거뒀다. 라이브 채팅이 지역 비하와 혐오 발언으로 물들어 지저분했다.
내일은 게임은 좀 삼가고 공부해야겠다. 개학까지 얼마 안 남았는데 그동안 열심히 해야겠다. 결심 한 번에 작심삼일이라면 결심을 사흘에 한 번씩 하면 되자나.
[15.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어?]
습관적으로 남 무시함, 남 기분 생각 안 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다 자기 기분 좀 나쁘면 화냄, 증거 없이 우김, 뜻대로 안 되면 가스라이팅 시전, 사과할 줄 모름, 자기가 틀리고 잘못해도 자존심 굽힐 줄 모름, 목소리 크고 시끄러움.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딱 한 명 있는데 그 사람 특징들 생각하면서 써봤다. 갑자기 기분이 안 좋아졌으므로 강해린 직캠을 보러 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