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3 17 화

3학년 1학기

by Chris Paik 백결

여러분! 저 됐어요!! ㅈ됐어요!!!

아아, 안 좋은 촉은 어째서 항상 정확히 맞는가. 상대 후보가 기우라면 선거에서 승산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기우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 반장에 관심 없어 보이던 기우가 갑자기 출마했다는 사실에 나는 하루 종일 불안에 떨어야 했다. 기우는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사교성도 좋은 엄친아 그 자체다. 배드민턴을 진짜 잘하는데 전국 대회에서 2등을 했다나(대단하다).

새벽 3시까지 불안해서 잠을 못 잤다. 일찍 자려고 분명 12시에 누웠는데 3시까지 걱정에 걱정에 또 걱정뿐이었다. 3시까지 누워서 연설 연습을 했다. 원래 상대 후보가 없어서 대충하고 단독 출마로 쉽게 당선되려 했었다. 이것은 초비상이다. 비상!!!!! 초!!비상!!!! 쵸오오비이이상!!!

선거가 내일이다.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발로란트 신캐가 공개됐는데 뭔 파인애플 후드를 쓰고 있다. 물론 난 발로 안 할 거다.

[34. 최근 나를 들뜨게 했던 일이 있었어?]

메르세데스가 호주와 중국에서 두 번 연속 원투피니시를 한 게 좋았고 wbc 대한민국이 8강에 갔던 게 좋았다. 딱 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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