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3 23 월

3학년 1학기

by Chris Paik 백결

아침 6시에 스스로 일어났다. 억지로 일어나지도 않았다. 어제 12시에 누워서 그런지 쉽게 일어났고 그렇게 아빠 차를 타고 학교에 도착한 시간은 6시 49분이었다.

원래 이 시간에 학교에 오면 겁나 어둡고 음침한데 3월이라 그런지 밝았다.

우리 학교는 자습실 위치가 잘못됐다. 특수학급 바로 옆이라니, 아침마다 ㅈㄴ 시끄러운데 아무런 제지도 교육도 없다. 개빡친다.

재현이랑 멘토멘티를 하는데 개념 강의가 아니라 더 실용성 있는 문풀 강의를 하니 내 실력도 덩달아 더 좋아지는 것 같다. 작년에 호성이에게 수학을 가르쳤을 때는 너무 기초적인 개념만 가르치다 보니 내게 딱히 도움은 안 됐다.

재현이랑 끝나고 맘스터치를 먹으면서 체스를 뒀다. ㄹㅈㄷ 블런더 파티였다.

집에 가는 길에 이어폰을 떨어뜨렸는데 오른쪽이 완전히 죽어버렸다. 안 그래도 부서져서 이어폰 바꿀 각 재고 있었는데 드디어 바꾸나 싶었지만 충전기에 한 번 꽂으니 다시 살아났다. 명도 길다. 대신 음질이 안 좋아지고 싱크도 안 맞게 됐다.

이충고등학교에서만 다섯 번째 반장 임명장을 받았다. 현재 3학년 재학생 중 반장 임명장이 다섯 개나 있는 사람은 내가 유일할 것이다. 타고난 반장이랄 까나.

[40.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취미 생활이 있어?]

야구 경기를 하고 싶다. 서울대에 들어가면 서울대 야구부를 해볼까.

매거진의 이전글2026 03 22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