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학기
사회문화 진짜 난이도 도랐냐?
개념이 어렵지 않으니 문제를 준내 꼬아서 문제 해석 자체를 억지로 어렵게 만드는 느낌인데 수학보다 더 심하다. 무슨 사탐 과목이 문제 하나 푸는데 필요한 수식 계산이 수학보다 많냐고. 수능 때 쌍윤으로 갈 거고 사문 이 새기는 고2 기말 끝나고 다시는 볼 일 없다.
오늘은 일찍 잘 거다. 지금 밤 11시, 스터디카페인데 일기만 쓰고 바로 집에 가서 잘 거다. 목표는 내일 5시 기상하여 순공 15시간.
의외의 서울대 동기부여가 하나 있다. '스튜디오 샤'에 나오는 서울대 언어학과 23학번 투투님. 개 이쁘다. 진짜 개 이쁘다. 서울대 가고 싶다. 한 번만 영접해 보고 싶다. 나 만약에 서울대 붙으면 27학번인데, 아 잠시만 그때 졸업하시네? 아ㅠㅠㅠ 엇갈린 운명이여!
요즘 드는 생각인데 집중이 어렵다. 이제 오래 앉아있는 건 일도 아니다. 한 번 앉으면 대여섯 시간도 앉아있을 수 있다. 근데 문제는 집중력이 자꾸 끊긴다는 거다. 머리 안에 잡생각이 너무 많다.
수능 최초 만점자 오승은 씨의 인터뷰는 이제는 너무 유명해서 누구나 다 알 거다. 당시 핫했던 H.O.T 멤버 중 누가 제일 좋냐는 질문에 H.O.T가 뭐냐고 되물었던 그 인터뷰. 나도 그런 태도로 공부에 임해야겠다. 27학번으로 붙은 내게 기자가 뉴진스 멤버 중 누가 제일 좋냐고 물어보는 상상을 하곤 한다. 그때 나는 이렇게 대답할 거다. 강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