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가 예술이 되는 이유
팝아트는
1960년대 초엽에 뉴욕을 중심으로 출현한 미술의 한 장르이다.
리처드 해밀턴, 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 워홀, 클래스 올덴버그 등이
그 대표적인 작가로 알려져 있다
[출처] 위키백과 -팝 아트-
이러한 팝아트는
일상생활에서 예술의 주제를 찾았고
상업적 이미지 또는 공업 디자인 제품의 이미지를 대량으로
예술 창작 속으로 끌어들여 산업화와 상업화의 특징을 반영하였다.
[출처] 지도로 보는 세계 미술사 -바이임 엮음, 한혜성 옮김, 시그마북스 출판-
고 한다.
1960년 무렵에 미국과 영국에서는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가 최고치에 이르게 되었고
이와 더불어 사람들이 자연과 환경이 아니라 대중매체에 의한 광고와 친해지게 된 것에 착안해
추상주의에 식상함을 느낀 화가들이 TV나 잡지, 광고에 등장하는 이미지를
작품의 재료로 채택하였다고 한다.
[출처] 위키백과 -팝 아트-
이런 팝아트에서 가장 먼저 유명해진 작가가 `리처드 해밀턴`인데
리처드 해밀턴은
1922년 태생의 영국의 화가이자 콜라주 예술가이다.
[출처] 위키백과 -리처드 해밀턴-
해밀턴은 새로운 회화를 생산해낸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에서는 그다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해밀턴은
현대 사회 어디서나 눈에 띄는 대량 생산의 이미지에 매료되었고
인간의 소비, 욕망의 생성 과정에서 이미지의 재생산과 그것의 작동 방식에 주목하였다.
그는 비판적 관찰자로서 대상과의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참여자로서 이미지 세계에 몰입했다.
그의 작품에는 특정 이미지들을 해체, 변화, 생산, 반복시키는 특징이 있다.
[출처] 국립현대미술관 2017-11-03 ~ 2018-01-21 -리처드 해밀턴-
특히 해밀턴이 1956년에 제작한 작품으로
<무엇이 오늘날 우리 가정을 이토록 색다르고 매력적인 것으로 만드는가?>는
등장하자마자 순식간에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한다.
작품의 크기는 25 X 24.8cm 라고 한다.
A4용지가 21 x 29.7cm 인 것을 생각하면 크지 않은 작품이다.
보통 스케치북보다도 작은 크기이다.
제목이 아주 길다. 영어식 제목은
<Just what is it that makes today's homes so different, so appealing?>이다.
이 작품은
영국에서 등장한 최초의 팝아트 작품이다.
근육질의 보디빌더, 매력적인 몸매의 여성, TV, 진공청소기, 자동차 브랜드 로고,
커다란 막대사탕 모양의 테니스 라켓 등
[출처] 지도로 보는 세계 미술사 -바이임 엮음, 한혜성 옮김, 시그마북스 출판-
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은 현대사회에 범람하는 물건들이다. 라켓에 있는 POP은 popular의 약자이다.
이 작품은
1956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전시회
'이것이 미래다' (This is Tomorrow) 전에
[출처] 위키백과 -무엇이 오늘날 우리 가정을 이토록 색다르고 매력적인 것으로 만드는가?-
전시하였는데 전시회의 하이라이트가 되었다고 한다.
보통 팝아트 하면 미국의 '앤디 워홀'을 떠올리는데
팝아트를 처음 창안한 작가는 영국의 `리처드 해밀턴`으로 팝 아트의 아버지이다.
다만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
위의 해밀턴의 작품
<도대체 무엇이 오늘날의 가정을 이토록 색다르고 매력 있게 만드는가?>를 보면
방안에는 온통 대량소비시대의 물품들로 넘쳐나는데
지금 봐도 당시의 시대상을 잘 묘사한 획기적인 작품이다.
[출처] 오마이뉴스 2017.11.22 -팝아트의 아버지, 앤디 워홀 아닌 바로 이 사람-
라고 평하고 있다.
이처럼 팝아트로 인해 `상품`이 미술작품 속 주인공이 된 것이다.
또 스타나 유명인 같은 `상품`적 가치를 가진 인물이 화면 속에 등장하면서
'위인'이 아니라 스타나 유명인에게
더 큰 상품적 가치를 부여하게 되었다면서
[출처] 오마이뉴스 2017.11.22 -팝아트의 아버지, 앤디 워홀 아닌 바로 이 사람, 이진숙 미술평론가-
팝아트는 이런 대중문화의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발견해
작품에 '동시대성'을 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팝아트 작품은 현재의 사회가 나타내는 특유한 성격이나 성질을 반영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까 예술 속으로 일상생활이 스며든 것이다.
예술이 대중적이 되고 있다는 말이다.
1960년대는 사회 격변기로
유럽의 민주주의가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시기이고
포스트모더니즘도 활성화되면서 관객의 문화욕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보니
팝아트가 대중의 일상적 삶을 예술의 주제로 삼은 것은 시대적 대세가 되었고
미술이 과거 특권층의 전유물에서 벗어나 대중과도 친하게 지내게 된 것이다.
[출처] 오마이뉴스 2017.11.22 -팝아트의 아버지, 앤디 워홀 아닌 바로 이 사람-
말하자면 문화가 이전보다 더 민주화됐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해밀턴의 작품이 대중의 호감을 받은 건 아니고 서서히 받아들여졌다고 한다.
해밀턴은
급변하는 시대의 트렌드를 관찰하고 탐구하여 작품을 제작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미술의 사조가
인상파, 야수파, 입체파, 미래파, 형이상학파, 다다이즘, 초현실주의, 파리파, 구성주의로
흘러오는 것이 이제 대중문화로 전파되고 있는 것이다.
대중문화가 예술이 되었다.
해밀턴은
이런 변화로 작가는 이제 회화가 미술을 주도할 수 없게 됐다면서
그렇다고 회화를 완전히 배제하는 것도 아니다.
[출처] 오마이뉴스 2017.11.22 -팝아트의 아버지, 앤디 워홀 아닌 바로 이 사람-
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해밀턴이 팝아트에 대해 말하는데
팝아트란 대중적이고, 일시적이며, 소모적이고, 저비용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젊고, 섹시하고, 재치 있고, 교묘하며, 매력적인 대사업이라면서
[출처] 오마이뉴스 2017.11.22 -팝아트의 아버지, 앤디 워홀 아닌 바로 이 사람-
난 가장 순수한 예술로서 팝아트를 시도한다. 내가 하는 일은 세상에 질문을 던지는 것.
[출처] 오마이뉴스 2017.11.22 -팝아트의 아버지, 앤디 워홀 아닌 바로 이 사람-
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철학자들도 시대 상황을 관찰하고 탐구하고 분석하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며 질문을 던지는 것처럼 말이다.
글이든 미술이든 음악이든 그것이 무엇이든
작가들이 무언가를 표현한 것을 통해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고
그 메시지를 포착하는 것이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다.
그 메시지는 얼토당토않을 수도 있고 거창한 것일 수도 있다.
답이 정해지지 않은 것처럼 말이다.
메시지와 답은 개인의 일상생활 속에서 찾아야 한다.
그토록 찾던 `파랑새`가 집에 있었던 것처럼.
다음은 리처드 해밀턴의 작품 몇 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