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옵아트 VS 착시효과]

창조하려면 `손`을 움직여야 하는 이유

구글 이미지 -빅토르 바사셀리 작품들-

옵아트는 `옵티컬 아트Optical Art`의 줄임말로


1960년 경에 나타난 기하학적 형태와 미묘한 색채관계, 원근법 등을 이용하여
사람의 눈에 `착시`를 일으켜 환상을 보이게 하는 `과학적 예술` 종류로

[출처] 위키백과 -옵아트-


구성주의적 추상미술과는 달리 사상이나 정서와는 무관하게

원근법상의 착시나 색채를 통하여

`순수한 시각상의 효과`를 추구하는 예술을 말한다.


이러한 옵아트는


추상파와 팝아트의 반동적 성격으로 탄생했으며
`광학적 감각`을 이용하여 회화의 효과를 강화했다.

[출처] 지도로 보는 세계 미술사 -바이임 엮음, 한혜성 옮김, 시그마북스 출판-


고 한다.


옵아트는


전통적인 회화에 나타난 자연의 재현을 버리고
흑과 백의 대비나 강렬한 색채의 기하학적인 추상을 사용하는데

[출처] 지도로 보는 세계 미술사 -바이임 엮음, 한혜성 옮김, 시그마북스 출판-


이러한 옵아트를 대표하는 작가는 `빅토르 바사렐리`이다.


빅토르 바사렐리는

1906년 태생의 헝가리 출신의 옵 아트의 창시자이자 디자이너이다.

몬드리안의 영향을 받았다.

[출처] 위키백과 -빅토르 바사렐리-


900%EF%BC%BFScreenshot%EF%BC%BF20250818%EF%BC%BF111831%EF%BC%BFGoogle.jpg?type=w966 구글 이미지 -빅토르 바사렐리-



바사렐리는

정서적인 표현이나 주관의 표출을 극력 피하고

일반적으로 차가운 추상이라 일컬어지는 비개성적인 기하학적 형태의 배합으로써

순수한 것, 절대적인 것에 접근하려고 하였는데


기하학적인 형태와 다양한 색채 선의 상호작용을 통해
작품들이 움직이는 듯한 시각적 환영을 불러일으키고
각종 디자인 방식을 이용하여 추상적인 그룹 속에서 운동과 변형하는 환각을 만들었다.

[출처] 지도로 보는 세계 미술사 -바이임 엮음, 한혜성 옮김, 시그마북스 출판-


고 한다.


바사렐리는


정밀하게 계산된 기하학적 문양과 색채의 조화를 통해
`눈의 착시 현상`을 불러일으키는 특이한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눈의 착시 효과`를 이용하여 평면 위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추구한 바사렐리는
특히 시계의 자판, 우표, 은행 수표, 머플러 등 예술을 일생생활의 디자인에서부터

거리의 구조물이나 건축 장식에 이르기까지 확대하여
사회적인 예술, 보편적인 예술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출처] 연합뉴스 1990.4.19. -유고 현대회화전 등 동구 미술 전시회 차례-


고 한다.


바사렐리는 평생 도안의 구조에 빠져 있었으며 직접 기준 색채를 선택하고


기하학을 통해 2차 평면 위에 현란하고 매혹적인 공간을 표현하려고

[출처] 지도로 보는 세계 미술사 -바이임 엮음, 한혜성 옮김, 시그마북스 출판-


하였던 것이다.


옵아트 작가들은


추상표현주의의 회화에는 우연과 즉흥적인 부분,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있다고 생각하고
상업주의적인 요소를 화폭으로 끌어들인 `팝아트`를 비속하다고 보고

[출처] 지도로 보는 세계 미술사 -바이임 엮음, 한혜성 옮김, 시그마북스 출판-


개인적인 감정이 섞이지 않고 현실과도 연관 없는


새로운 시각적 시험을 하고자 했다.

[출처] 지도로 보는 세계 미술사 -바이임 엮음, 한혜성 옮김, 시그마북스 출판-


그리하여 바사렐리는

추상적인 기하학적 도형을 이용하여 바라보는 사람의 시각에서

움직임과 변형, 착각을 일으키는 효과를 만들어 낸 것이다.


900%EF%BC%BFScreenshot%EF%BC%BF20250818%EF%BC%BF025337%EF%BC%BFGoogle.jpg?type=w966 구글 이미지 -빅토르 바사렐리, 베가 200-


위의 작품은 <베가 200>으로 무언가 돌출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오늘날 우리가 흔히 보는 착시현상을 나타내는 그림과 똑같다.
이런 그림을 컴퓨터가 아닌 손으로 그렸다는 것은 믿기 어려울 정도이다.

옵아트 역시 기존의 사조를 비판하고 새로운 예술의 형태를 창조해낸 것이다.
아니 창조하기 위해 부지런히 `손`을 움직였다.

창조란 완전히 새로운 것이라기 보다 기존의 형태에서 벗어나서
나만의 새로운 생각을 `손`으로 움직이고 `철학`을 입혀야만 한다.

그래야만 새로운 작품이 탄생하고 새로운 철학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이런 아이디어에 대한 손의 움직임과 철학이 무슨 일을 함에 있어서든 가장 기본이 되고
이것이 창의적인 생각을 불러들여 무언가 작품이든 제품이든 업무적 능력을 탄생시킨다.

하지만
그렇게 탄생한 작품과 제품과 업무적 능력이 항상 높이 평가되는 것은 아니다.
그 시대의 상황과 흘러가는 분위기에 따라서 높이 평가되기도 하고 잊혀지기도 한다.


900%EF%BC%BFScreenshot%EF%BC%BF20250818%EF%BC%BF030326%EF%BC%BFGoogle.jpg?type=w966 구글 이미지 -빅토르 바사렐리, 얼룩말-


이 작품은 <얼룩말>로


흑백 문양의 곡선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930년대 작품으로 옵아트의 초기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바사렐리가 초기에 구성주의에 빠져 있다가
후기로 가면서 점차 규칙적인 기하 형태와 색채의 변화를
특수한 시각적 효과를 달성하는 데까지 발전하게 된 과정을 보여주는

[출처] 지도로 보는 세계 미술사 -바이임 엮음, 한혜성 옮김, 시그마북스 출판-


작품이라고 한다.


옵아트는


오랫동안 전성기를 누리지 못하고 1970년대에 쇠퇴하게 되었다.


고 한다.


하지만 옵아트는 순수회화와 구성 예술 사이의 경계를 무너뜨렸고

산업예술과 영화예술, 광고와 건축예술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구글 이미지 -빅토르 바사셀리 작품들-
구글 이미지 -빅토르 바사셀리 작품들-
구글 이미지 -빅토르 바사셀리 작품들-
구글 이미지 -빅토르 바사셀리 작품들-
900%EF%BC%BFScreenshot%EF%BC%BF20250818%EF%BC%BF113054%EF%BC%BFGoogle.jpg?type=w966 구글 이미지 -빅토르 바사셀리 작품들-



작가들의 아이디어는 참으로 신박하다.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것을 창조해낸다.

아이디어가 있다고 하더라도
머릿속에만 있는 그 아이디어를 구현해 냈다는 것이 대단하다.

부지런히 `손`을 움직였기에 탄생한 것이다.

얼마나 많은 시간과 고뇌와 외로움과 고통이 있었을까.
이 시간과 고뇌와 외로움과 고통을 이겨낸 사람이기에 특별한 사람이 된다.

그런데
그 과정 중에 `지겨움`은 없었을까?
이것을 `내가 왜 하고 있지?`라는 반심은 없었을까?

`내가 이것을 해 낸다고 해도 누가 알아줄까?` 라는 의심은 없었을까?
힘들어서 그만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을까?

아니면 이런 생각이 아예 들지 않는 것인가?



아마 무언가 해 낸 사람들은 자신을 믿고 끝까지 될 때까지 그것을 한 사람이다.

<Just Do It> 이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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