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초현실주의 VS 꿈]

`힘듦`뒤에 `햇빛이 아름다운 풍경`을 둬야 하는 이유

살바도르 달리는

1904년 태생의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화가이자 판화가, 영화 제작자이다.

작품뿐만 아니라 독특한 개성과 행동으로도 유명하다.

예술가로서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이미지와 공적 활동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그의 영감과 독특한 시각은 현대 예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작품으로 <기억의 영속>, <내전의 예감> 등이 있다.

[출처] 위키백과 -살바도르 달리-


900%EF%BC%BFScreenshot%EF%BC%BF20250808%EF%BC%BF195153%EF%BC%BFGoogle.jpg?type=w966 구글 이미지 -살바도르 달리-


다다이즘의 기틀 위에서 발전된 `초현실주의`는


다다이즘 및 전통과 자유 창작의 사상을 흡수하여
든 것을 부정하던 다다이즘의 허무주의적 태도를 버리고
비교적 긍정적인 신념과 강령을 갖추었다.

[출처] 지도로 보는 세계 미술사 -바이임 엮음, 한혜성 옮김, 시그마북스 출판-


고 한다.


이러한 초현실주의는 프로이트의 잠재의식 이론에서 영감을 받아


프로이트를 지도 사상으로 삼고 인류의 선험적 영역 탐구에 힘썼다.

[출처] 지도로 보는 세계 미술사 -바이임 엮음, 한혜성 옮김, 시그마북스 출판-


고 한다.


이렇게 초현실주의는

프로이트의 관념과 본능, 잠재의식과 꿈의 경험을 서로 결합시켜

절대적이고 초현실적인 감정과 경치를 표현하는 경지에 이르게 된 것이다.


초현실주의의 작품은


기묘함, 기이함, 꿈속 세계와 같은 정경으로 가득하고
서로 상관이 없는 사물들을 함께 병렬시켜 현실을 초월한 환상을

[출처] 지도로 보는 세계 미술사 -바이임 엮음, 한혜성 옮김, 시그마북스 출판-


만들어 내게 된다.


특히 달리는 그림 외에도

자신의 문장, 언변, 동장, 외모, 수염, 홍보력 등을 모두 이용하여


`초현실주의`라는 고유명사가
비이성, 색정, 격정, 유행의 예술을 의미하도록 만들었다.

[출처] 지도로 보는 세계 미술사 -바이임 엮음, 한혜성 옮김, 시그마북스 출판-


고 한다.


900%EF%BC%BFScreenshot%EF%BC%BF20250808%EF%BC%BF204338%EF%BC%BFGoogle.jpg?type=w966 구글 이미지 -살바도르 달리-



위의 달리 모습에서 수염이 아주 특이하다.

이 사진은 코미디언 `리마리오`가 떠오를 정도로 수염이 강렬하다.


이렇게 자신의 그림이 `초현실주의`라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느낄 수 있도록

그림으로만 표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수염을 독특하게 함으로써 사람들이 `초현실주의`를 떠올리도록 하였고


글과 말을 통해서도 `달리`는


세상은 나를 우러러볼 것이다. 어쩌면 나는 경멸당하고 오해받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위대한 천재가 될 것이고, 그것만은 확실하다.

내 어머니보다, 내 아버지보다, 피카소보다도...
그리고 심지어, 돈보다, 갈라를 더욱 사랑한다. 그녀가 나를 치유했다.

[출처] 나무위키 -살바도르 달리-


라면서 `초현실주의`를 떠올리게 한 것이다.


특히 `달리`의 마지막 유언이


내 시계가 어디 있지?

[출처] 나무위키 -살바도르 달리-


라고 하는 것처럼

어쩌면 달리는 마지막까지 `초현실 속`에서 산 것임이 분명하다.


달리의 그림은


`달리`는 그림 속에 성, 전쟁, 죽음 등 비이성적인 주제를 표현하는데
그림의 바탕은 섬세하며 밝고 분명하지만 가위에 눌린 듯한 느낌을 준다.

[출처] 지도로 보는 세계 미술사 -바이임 엮음, 한혜성 옮김, 시그마북스 출판-


고 평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비평가들이 `달리`가 그림 위에서 꿈을 꾸는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신비롭고

`달리` 자신이 기행을 일삼은 것처럼 해맑은 기행이다.


900%EF%BC%BFScreenshot%EF%BC%BF20250808%EF%BC%BF204435%EF%BC%BFGoogle.jpg?type=w966 구글 이이지 -살바도르 달리, 기억의 영속-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작품이다. <기억의 영속>.


특히 이 작품 <기억의 영속>은


프로이트의 심리학 및 꿈의 해석 등을 통해 달리가 깨달음을 얻어 그린 것으로
무질서한 몽환의 세계를 표현했다.

[출처] 지도로 보는 세계 미술사 -바이임 엮음, 한혜성 옮김, 시그마북스 출판-


고 한다.


고전적인 무한히 깊고 먼 원경
나뭇가지 혹은 평상 위에 걸친 무기력한 시계
긴 눈썹이 자란 콩나물처럼 생긴 깊은 잠에 빠진 여인의 머리
그릇 표면에 무리를 지어 있는 개미 등은
얼핏 보기에는 무의식적으로 구성된 듯하지만 실제로는 의식적으로 구성된 것들이다.

[출처] 지도로 보는 세계 미술사 -바이임 엮음, 한혜성 옮김, 시그마북스 출판-


고 평가하고 있다.


시계가 축 늘어진 모습에서 시간이 천천히 간다는 느낌을 받는다.
시간이 천천히 가니 기억도 더 오래 지속될 것 같다.

잠에 빠진 여인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천천히 주변을 음미하면서 저 멀리 펼쳐있는 푸른 하늘을 향해
한가로이 여유롭게 꿈속을 걸어가는 듯하다.

앙상한 나뭇가지로 인해 외롭고 쓸쓸하고 고독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저 너머 푸른 하늘이 등을 토닥여 주며 희망을 가져라고 하는 듯하다.


900%EF%BC%BFScreenshot%EF%BC%BF20250808%EF%BC%BF204516%EF%BC%BFGoogle.jpg?type=w966 구글 이미지 -살바도르 달리, 내전의 예감-


이 작품 <내전의 예감>은 스페인 내전 발발 몇 개월 전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작품은 공포와 불안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는데
거대한 인체가 머리와 몸통으로 나뉘어 서로 싸우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형상으로 내부의 충돌을 상징하고 스페인 내전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출처] 지도로 보는 세계 미술사 -바이임 엮음, 한혜성 옮김, 시그마북스 출판-


고 한다.


그런데 작품을 자세히 보면 온갖 기이한 형상들을 창조하면서


그 형상들을


배경은 황량하지만 햇빛은 아름다운 풍경 속에 있도록

[출처] 지도로 보는 세계 미술사 -바이임 엮음, 한혜성 옮김, 시그마북스 출판-


구성했다는 것이다.


고통과 공포와 불안에 떨면서 몸을 겨우 지탱하고 있음에도
무언가에 꽉 잡혀 몸부림조차 칠 수 없는 긴박한 상황이다.

그런데 하늘은 왜 저리도 푸르른가.
`달리`가 햇빛은 아름다운 풍경 속에 있도록 그렸다고 하는데

저 푸른 하늘은
지금의 고통과 공포와 불안은 꿈을 꾸고 있는 기행일 뿐이니
절망하지 말라는 것을 말하는 것일 테다.


구글 이미지 -살바도르 달리 작품들-
구글 이미지 -살바도르 달리 작품들-
구글 이미지 -살바도르 달리 작품들-
구글 이미지 -살바도르 달리 작품들-
구글 이미지 -살바도르 달리 작품들-
구글 이미지 -살바도르 달리 작품들-
900%EF%BC%BFScreenshot%EF%BC%BF20250808%EF%BC%BF211546%EF%BC%BFGoogle.jpg?type=w966 구글 이미지 -살바도르 달리 작품들-


위 작품 모두 배경이 푸르고 밝다.

이처럼 `달리`는 다다이즘의 부정적이고 허무주의적인 요소를 깨뜨린 것이다.


`달리`는 보통 사람들과 다르게 기행을 즐겨했다고 하는데

아마 모든 것을 밝게 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일 것이다.


한 번은 `달리`가 자신의 친구들을 매우 비싼 레스토랑에 초대하고
자신의 수표에 서명한 후 뒷면에 그림을 그려 건네주었다고 한다.

당시 수표는 수표를 받은 사람이 은행에 가서 돈과 바꾸어야
수표 주인의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방식이었기에 달리는 제값을 지불했음에도

`달리` 같은 유명 화가의 그림이 그려진 수표를 돈으로 바꾸는 식당 주인은 없었기에
달리는 사실상 공짜로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수표 작품이 자주 경매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2019년에 나온 작품 한 점이 25,000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하는데

달리의 명성과 그에 걸맞은 작품의 가치를 생각해 보면
레스토랑 주인에게 달리는 상당히 후한 음식값을 지불하는 고급 손님이었던 셈이다.

[출처] 나무위키 -살바도르 달리-


또 한 가지는 츄파춥스의 로고를 달리가 디자인했다고 한다.


1969년 달리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었던 츄파춥스 사장 베르나트가
함께 커피를 마시던 중 그에게 로고 디자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는데

달리가 그 자리에서 냅킨 위에 빠르게 스케치를 해서 넘겨준 것이라고 한다.
'로고는 측면이 아닌 정수리에 올라가야 한다'는 깨알 같은 코치도 잊지 않았다고.

덕분에 이후 달리 전시회를 하게 되면 전시회가 열린 미술관 샵에서
츄파춥스가 덩달아 팔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게 되었다.

이후 그 로고는 1988년까지 사용되다 리뉴얼되어 현재의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지만
기본적인 레이아웃과 폰트는 거의 바뀌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나무위키 -살바도르 달리-


900%EF%BC%BFScreenshot%EF%BC%BF20250808%EF%BC%BF214149%EF%BC%BFGoogle.jpg?type=w966 구글 이미지 -달리, 츄파춥스-












keyword
이전 06화[칼럼] [다다이즘Dadaism VS 아갓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