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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민우 Jul 10. 2024

나는 양성애자입니다.

김민우

 사실 최근에 자신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내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려던 건 아니었지만. 제목으로 큰 관심을 끌 수도 있겠지만 일단 내 고민이 어땠는지 말해야지 독자들이 이해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내 내면에 관한 고민이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내 내면을 말하면 누군가는 나보고 허영심이 가득한 인간이라 욕할 것이락 생각하기에 간략하게만 말하겠다. 나는 한 마디로 속 좁은 인간이다. 이걸 바꾸려고 노력했지만 적성에 도저히 맞지 않다. 내 친구한테 미안한 말이지만, 미안 난 내 속을 알기에 허울만 좋은 인간이 될 수 밖에 없어. 그리고 이런 내 속을 받아들인다면. 그러니깐 내 글을 받아들인다면 그게 여자든 남자든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렇게 커밍아웃하는 바이다. 나는 남자도, 여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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