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보에서 일주일이 지났고, 다음 일주일은 캔디에서 보내기로 했다.
캔디는 스리랑카 섬 중앙에 위치한 관광도시로, 스리랑카에 휴양 온다면 거의 반드시 방문한다고 한다. 과연 콜롬보에서는 보이지 않던 관광객들이, 캔디로 가는 기차역에서부터 보이기 시작한다.
콜롬보에서 캔디로 이동할때는 주로 기차를 탄다. 걸어갈 생각도 해봤다. 거리가 120km니까 하루에 20km씩 걸어가면 일주일이면 되지 않을까? 재밌는 생각이지만 일단 접었다. 한 달 휴가라 여유가 있다해도, 걷기에 일주일을 쓰는 건 아깝다고 생각했다. 객기는 그만두고 얌전히 캔디행 기차에 올라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