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보바리
그녀가 창가에 서 있다.
아무 일도 없지만
돌아갈 수 없음을 안다.
처음에는
사랑이라고 불렀다.
기다림과
부름과
작은 떨림들.
충분하다고
믿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감정은
조금씩 비켜나 있다.
같은 사람인데
마음이 다르다.
그녀는 놓지 못한다.
처음의 순간을.
닮은 감정만 남았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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