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min Drop or Go] 2월 5주차
인도영화 OTT 가이드 2월 5주차 영화 소개 & GO/DROP 결과
설레지 않으면 떨궈라! 10 Min Drop or Go
18년차 인도영화 마니아가 판결하는 10분 평결!
이번 주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Suzhal 2 (타밀/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다바 카르텔 (힌디/넷플릭스)
10 Min Drop or Go의 구체적인 소개글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https://blog.naver.com/meridesinet/223748480335
※ OTT내 한글 제목 표기작만 한글표기, 영어제목으로 제공되는 작품은 영어제목으로 표기됩니다.
Suzhal 2
총감독: 푸쉬카르-가야트리
출연: 아이쉬와리아 라제쉬, R 파르티반
접근루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Synopsis
1편에서 유괴당한 언니를 구출하는 여정을 펼쳤던 난디니, 그녀를 돕던 변호사 첼라파가 살해되면서 사건이 시작되다. 아쉬타칼리 축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사전기대
초반 총격신이 그닥이라 당시 처음에 집에서 봤을 땐 10분을 넘기지 못했지만 옆나라 개봉(이걸 개봉이라 부를 수 있을지…?) 당시 보고나서는 인도영화 명작 중 가히 한 편으로 꼽을만하다고 느꼈던 영화 《Vikram Vedha》를 만든 푸쉬카르-가야트리 콤비가 만들어 성공을 거둔 범죄 미니시리즈로 1편의 느낌도 좋았는데 그에 걸맞은 속편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Verdict
Drop
일단 시즌 1과 2가 개별의 이야기이길 바랐던 내 생각은 틀리고 말아쏘~ 덕분에 시즌 1을 안 본 저는 자동으로 1편의 스포를 알게 되었습니다. (굳이 전개에 필요했을까요…?)
뭐 좋습니다. 어차피 새 사건 새 출발로 시리즈를 시작하면 되니까요. 다만 제가 무엇을 기대한지 모르겠는데 1화를 정리하면 주요인물 - 난디니, 차크라바티, 첼라파, 주요사건 - 첼라파의 사망, 마을축제. 40분 남짓한 시간동안 한정된 주요인물(심지어 난디니는 수감중)에 집약된 사건을 보여주고 있지만 호흡이 상당히 느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침착하게 켜켜이 단서를 쌓고 터뜨리는 슬로우 번 계열일 수도 있지만 모종의 답답함을 느낀 걸까요? 마음 붙일 지점이 없어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다바 카르텔
총감독: 히테쉬 바티아
출연: 지요티카, 샤바나 아즈미, 니미샤 사자얀
접근루트: 넷플릭스
Synopsis
제약 회사에 대한 수사로 개인적인 타격을 입게 된 다섯 여성. 비밀 재료를 담은 도시락 서비스를 시작한다. (넷플릭스 인용)
사전기대
다바 카르텔은 2024년 초 넷플릭스의 next 프로젝트 중 하나로 발표 되었습니다. 내셔널 어워드 수상자이자 발리우드 대표 연기파배우인 샤바나 아즈미를 필두로 지요티카, 니미샤 사자얀 같은 재능있는 남인도 여배우들이 펼치는 연기 대결이 기대됩니다.
Verdict
Drop
아… 앞서 평가한 ‘Suzhal 2’와는 180도 다른 분위기의 드라마입니다. 인물도 많고 속도감도 있고 그에 따라 정보량도 많습니다. 진짜 크게 집약 시켜서 제약회사팀-수사관팀-도시락팀으로 나눠지고 스멀스멀 올라오는 범죄와 이를 소탕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덤으로 주부의 일상을 가진 주인공 여성들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까지 형체는 도시락이고 반찬을 꽉꽉 채워 넣는데 국물은 안 준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뻑뻑해요…
아마도 연기 잘 한다는 배우들을 썼음에도 뭔가 연기 합이 보일듯한 요소를 못 느껴서 그런 것도 심드렁했던 요소가 아닌가 합니다.
※ 여러분과 저의 영화적 취향, 성향, 가치관 등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의사결정보다는 참고만 하실 것을 권합니다.
※ 여러분의 기미상궁을 해드립니다. 찍먹할 인도영화가 있으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서비스작만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