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사람들하고 친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특히, 그 친한척 하는 꼰대하고는 더욱이요..

by 달빛소년
도대체 친하게 지내자는 거야 말자는 거야?
photo-1556761175-5973dc0f32e7?ixlib=rb-1.2.1&ixid=MnwxMjA3fDB8MHxwaG90by1wYWdlfHx8fGVufDB8fHx8&auto=format&fit=crop&w=1000&q=80

출처 : https://unsplash.com/photos/rxpThOwuVgE


최근 저의 인간관계에서 정리한 사람이 있습니다. 티 나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로썬 겉으로는 잘 지내는 척 하지만 그 사람은 이제 저에게는 거리를 두는 대상일 뿐입니다. 회사에 같은 팀에 저 보다 나이가 7살이나 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제가 일하는 곳에 올 수 있는 실력이 되지 않아 모든 팀장들에게 탈락 되었고, 이러한 반대에도 제가 직접 뽑은 사람입니다.


저의 사람 보는 눈이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죠. 지금 일하는 것도 대충 인간관계나 아부로 사회생활을 헤쳐나가려 하는 것 보면 괜히 뽑았다고 생각하며 반성합니다. 일도 제가 직접 가르쳐 같은 일을 하고 있고 2년 넘게 사석에서 술도 마시고 허물 없이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에 나이가 어린 후배가 인턴으로 들어오게 되었고 밥을 먹는데 본인이 무슨 연예인을 닮았는데 그 사람이 꽤 나 잘생긴 사람이라 평소에 하던 것처럼 제가 옆에서 놀렸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다른 사람이 보는 자리에서 주목으로 제 어깨를 때리는 행동을 하기에 저는 그 자리에서 정색 하면서"이상한 사람"이라고 표현 했습니다. 그 분도 화가 났는지 밥 먹을 때 좋지 않는 표정으로 대답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양치 하러 온 저에게 쌍 욕을 하면서"내가 니 친구냐?"고 입에 담기 힘든 폭언을 했습니다. 사실 체급 차이로 봤을 때 한 주먹 거리이지만 화장실에서 그 광경을 사람들이 목격했고 저는 관리자에게 해당 사실을 가감없이 말했습니다. 얼마 후 관리자에게 꾸지람을 들은 그 분은 자신이 잘못 했다며 사과하러 왔기에 계속 불편한 채로 있을 수 없어 저도 받아 줬지만 이미 저에게 그 사람은 동료도 아닌 나이 많은'상꼰대'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자기 편할 때만 편하게 지내고 본인 기분 나쁠 때는 한 소리 하는 직장 동료들 꽤 나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역시, 회사 동료는 친구가 될 수 없습니다. 그분은 저에게 중요한 사람은 아니기에 인연을 끊어도 아쉬울 것이 없습니다. 저는 평소에 직장 동료를 그저 직장 동료로 인식하고 사생활을 전혀 공유하지 않습니다.


한국인의 오락가락


한국 사람들은 무엇이든 집단 속에 가까이 지내고 싶어 합니다. 집단 속에 있어야 안정감을 갖고 그 속에서도 서열을 나눠 위아래를 나눠야 하죠. 회사는 이익을 위해 모인 집단인데 왜 이렇게 친목을 강조할까요? 더해서 나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교 사상에서 예의 있어야 한다는 것은 가까워 질 수 없는 부담입니다. 친구는 나와 가까운 사람이며 친해지기 위해서는 엄청난 에너지와 자원을 소모해야 합니다. 돈과 시간과 정성을 써야하죠. 직장 동료는 회사라는 공간이나 조직 안에 있을 뿐입니다. 그저 존재할 뿐 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학창 시절 같은 반에 소속 된 친구 중에 친한 사람도 있고 그냥 같은 반에 나와 나이가 같은 친하지 않은 친구가 나뉘어 있듯 회사 내에서도 회사라는 집단에 어쩔 수 없이 모여있는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인데도 한국인의 정서 상 가까워 지지 않으면 불안함을 느끼기에 친구를 만들고자 하니 그 과정에서 친구와 동료를 구별하지 못해 친구가 없고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억지로 관계를 유지하다가 보면 친밀감을 공유하다가 일을 떠 넘기거나, 나를 뒷담화 하거나, 상사나 관리자에게 나의 성과나 평판을 안 좋게 한다 거나, 뒤통수 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회적 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장 동료를 단순히 직장 동료로 대하는 법


아무리 친해도 사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됩니다. 회사는 나의 감정을 채워주기 위한 공간이 절대 아닙니다. 감정을 채우는 것은 회사 밖에서 하셔야 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개인 정보를 오픈 하는 것은 그것을 들은 사람들이 말을 전달하여 나에게 무조건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제가 나이 많은 동료를 손절해야겠다 생각한 계기는 해당 사건 뿐만 아니라 이혼을 했는데 그 사실을 회사에 밝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조언 했는데 확성기를 키고 떠들고 다니는 모습이 정말 회사에 동료 외에 친구를 만들고 싶어서 안달 난 모습이 보였으며 저는 그 친구가 되어 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틈만 나면 회사 끝나고 술 한잔 하자고 들러 붙어, 극혐 그 자체입니다. 내가 가난하다, 부부사이가 좋지 않다, 친구 또는 남자친구가 무시한다, 어린 시절 불우했다 등의 나쁜 경험을 말해봤자 당장 사람들이 안쓰러워 해주지만 나를 존중해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업무 성과와 연관 지어 우습게 여기고 평가를 깎아 먹는 계기가 됩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똑 부러지게 의견 표현 하세요. 직책자 빼고 동료들은 나와 동등한 관계입니다. 주변에 쉽게 대해지는 사람들을 보면 자기 의견이 없다는 것인데, 한국인의 특징 중 하나는 타인의 결정에 손 쉽게 묻어가려고 합니다. 타인을 배려해서 나의 선택이 바뀌는 것일 수 있지만 반복 적으로 의견을 내지 않고 따르기만 하면 자기 주장이 없어 보입니다. 메뉴 선정 등의 사소한 것 하나도 자기 주장을 내세우면 좋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우린 친해질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입니다. 같은 회사에 몸담을 뿐 이직 하면 남이고 그만 두면 남입니다. 그냥, 직장 생활 하면서 잠시 스쳐갔던 , 그 시절 같이 일하는 동료로써 그저 그런 사이로 지내면 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사사건건 개인적인 대화를 하고 즐겁게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선 긋는 다는 평가를 받고 불편함을 대놓고 드러내는 회사도 있습니다. 자기들끼리 대화하다가 내가 끼면 어색한 상황이 연출 되기도 합니다. 그런 곳도 있죠. 그냥 최선을 다해도 그 사람들이랑 내가 안 맞는다고 생각해야지 일하기도 힘든데 관계로 스트레스 받으면 정말 일상생활도 힘듭니다. 사회생활 하는데 그런 것까지 생각한다는 것은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요소입니다.

생각해볼 인간관계


친구가 많고 적음에 따라서 기분이 달라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친구와 동료의 개념이 모호한 경우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는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죠. 친구가 많으면 좋을 수 있는데, 그것은 어디 까지나 나를 발전 시켜줄 수 있는 친구들이 많으면 입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첫 진출했을 때 당연히 사회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기 때문에 줄어드는 현상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저만의 팁인데 직장 동료를 동료로만 대하면 간혹 이상하고 정 없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데 점심 시간이나 간혹 사내 메시지로 안부 인사+ 칭찬 정도 하면 정 없는 사람 이미지는 벗어 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아 물론 저는직장 생활의 달인은 아니고 중간만 하자고 생각하는 주의입니다 :)

keyword
작가의 이전글런던 다리가 무너지네, 무너지는 영국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