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 1
손절:투자의 측면에서 손절이란, 손실을 인정하고 보유 자산을 매도하는 행위
몇몇의 개인 투자자들은 손절을 실패의 상징으로 여기기도 한다. 과연 그럴까?
아 다르고 어 다르지 않은가.
실패의 상징이라 일컫기보다 리스크 관리의 핵심 수단이라 일컫고 싶다.
손절은 투자자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그러므로 명확한 근거에 의하여 실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첫째, 논리에 근거해야 한다.
단순히 손실률이 커졌다는 공포에 휩싸여 매도하는 것은 합리적 기준이라 보기 어렵다.
둘째, 기준은 사전에 정해져야 한다.
매수 이전에 손절 기준을 설정하고, 해당 조건이 충족되면 실행해야 한다. 감정을 배제한, 체계적인 위험 통제 수단이다.
셋째, 장기 전략이다.
모든 판단이 항상 옳을 수는 없으며 피해를 얼마나 적게 끝내느냐의 싸움이다. 다음 기회를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명확한 손절 기준을 인간관계에 적용하는 이가 있다. 저자 또한 그중 한 명이다.
그것이 가능한지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저자의 대답은 Possible!
모든 관계가 수ㆍ과학적 공식처럼 똑 떨어지는 해가 존재한다면 얼마나 명쾌하리오.
하지만 인간이 인간을 만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정해진 각본대로 움직이는 한 편의 극놀이가 아니다.
인생은 끊임없이 시나리오를 파기하고 변형하는 과정이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나리오 속에서 우리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행복과 불행의 경계선을 넘나 든다.
손절의 기준이 명확한 자는 마음의 지진이 적다.
반대로 기준이 불분명한 자는 타인의 태도에 따라 감정이 일렁이고, 감정의 파도에 따라 일관성 없는 태도를 반복하게 된다. 기분이 태도가 되는 격이다.
이런 양상의 심리 지진은 스스로에게도 타인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이점이 없다.
누구에게나 성공을 향한 갈증이 존재하지 않는가.
소소한 집에서 온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양푼이에 비빔밥 한 그릇 비벼 먹는 것이 성공의 기준인 사람도 있을 것이고 한 번 살다 가는 인생, 세상에 내 이름을 또렷하게 새겨보는 것이 성공의 기준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성공.
그것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원칙을 일관적으로 대하는 태도일지 모른다.
흔들림 없이 내게 주어진 길을,
모난 길이 아닌, 바른 길로 하염없이 걷는 것.
도착지까지 인내를 동반하며 하염없이 걷는 것.
그것이 성공으로 가는 길이 아닐까.
일관적 그리고 일률적 태도의 의미에서 손절은 철학과 절제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지금 여기 당신,
지금 여기 이 순간,
수많은 마음의 지진을 겪고 있는가.
지금부터 손절의 기준에 대해 이야기를 펼쳐 보겠다.
그대만의 철학과 절제력의 지표를 세우시라.
그 누구도 당신의 기분과 일상을 오염시킬 자격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