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농협대학교 편입에 성공해
번듯한 직장을 가지게 된
20대 권 OO입니다.
별다른 꿈이 없어서
대학에 입학하지 않고
먼저 일을 시작했는데요.
학력이 없다 보니
아르바이트밖에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전문대에 간 친구들은
이미 졸업해서 취직을 했고,
4년제에 다니는 친구들은
아직 학업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저는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채
1년, 2년을 흘려보내고 있었죠.

좋은 직장을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하다가
결국 대학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고요.
이왕이면 취업 연계가 가능한 곳으로
가고 싶어 알아보다가
농협대학교를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입결을 확인해 보니
수시 등급이 낮은 편이라
일반전형으로는
진학이 어려워 보이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준비했어요.
대학 졸업 학력을
먼저 만들어서 지원했답니다.
농협대학교는 정시모집에 대해서만
모집 요강에 명시해 놓았는데요.
그렇다고 꼭 수능을 봐야지만
원서를 접수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전문대 이상의 대학을 졸업한 경우에는
대졸자전형을 통해
농협대학교 편입 지원이 가능하더라고요.
이 경우 1차에서는
전적대와 적성고사 성적으로
3배수 선발을 했으며,
여기에서 합격하면
면접을 볼 수 있더군요.

내신이나 수학능력평가 없이
1단계 70%, 구술고사 30%로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구조였어요.
놀라운 점은 정원을 생각보다
많이 뽑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무려 40명 이상 모집하더라고요.
이거라면 수시 등급이 낮아도
도전해 볼 수 있겠다 싶어
입학 조건을 갖출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고,
그때 교육부 제도를 활용하면
온라인으로 1년 만에도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렇게 준비했어요.
농협대학교 편입을 위해
국가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제도 중 하나인
학점은행제를 활용했습니다.
학은제는 직장인이나 만학도처럼
일과 학습을 병행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학위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시스템이었는데요.
고등학교만 나왔다면
별도의 심사와 평가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단순히 학력 개선을 위해
수료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저처럼 편입, 대학원 진학,
국가 자격증 응시조건 충족 등
다양한 방향으로 활용되는
공식적인 커리큘럼이었습니다.
감이 잘 오지 않아
전문가에게 물어봤어요.
이를 활용하면
농협대학교 입학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학년제가 아닌 총점제로
운영되는 구조라서
개인의 상황과 노력에 따라
수업 연한을 줄일 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함께 입시 계획을 세워보았어요.
농협대학교 편입 지원을 하려면
우선 고졸 학력부터 개선해야 됐습니다.
조건에 맞춰
2년제 학위를 취득하려면
총 80점을 채워야 됐어요.
한 학기 24점, 연간 42점으로
이수 제한이 있어서
이걸 강의만으로 채우려면 4학기
약 2년이 걸리는데
저는 이 기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시험 두 개를 병행하기로 한 것이죠.

학점은행제 수업은
어차피 온라인으로 진행되니까
일하러 오가는 동안
틈틈이 듣기로 했고,
다음 해 농협대 편입 시기에 맞춰
원서를 접수할 수 있도록
휴일에 기간 단축을 위한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어려운 거였다면 부담이 됐겠지만,
보통 한 달 정도 공부하면
합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안 할 이유가 없더라고요.
그리고 나머지는 7개월 동안
인강을 듣고 채웠어요.
농협대학교 편입에서는
성적이 큰 비중을 차지해서
상대적으로 이수하기 수월하다는
이론 과목들을 안내받아 수강했습니다.
한 학기는 15주 동안 진행되었고,
주차별로 정해진 요일에
과목마다 강의가 올라왔어요.
그걸 2주 안에 끝까지 시청하면
출결에 반영되는 구조였죠.
인터넷만 되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볼 수 있어서
수업을 듣는 것은
전혀 부담이 되지 않았고요.
그나마 걱정됐던 건
과제, 토론, 시험 같은
평가 부분이었는데,
선생님께서 참고 자료와 노하우,
각종 팁까지 알려주셔서
예상보다 좋은 성적으로
학습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무려 4.26의 성적을 받았죠.
농협대 편입은 면접도 있어서
마냥 마음을 놓을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안심이 되더라고요.

두 학기 수업을 이수하면서
시험도 모두 합격해
계획했던 기간 내에
80점을 모두 채웠습니다.
이후 정해진 시기에 맞춰
교육부 행정처리도 완료했고,
전문대 졸업장을 받아
농협대학교 편입 지원을 했어요.
적성고사도 있어서
조건을 갖춘 후에는
시험 공부에만 전념한 결과
다행히 1차에서 3배수 안에
들 수 있었고요.
2차 면접도 무난하게 마쳐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사실 수능을 봐야 됐다면
붙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기 어려웠고,
수시등급도 낮아서
갈 수 있는 곳이 없을 줄 알았는데,
온라인으로 학위 과정부터 이수해
결국 진학에 성공했네요.
그리고 3년 커리큘럼을 모두 마친 뒤
취업도 바로 연계되어
지금은 직장에 다니며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입시가 걱정된다면
제 사례를 참고해서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아르바이트와 병행하면서
이렇게 단기간에 준비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