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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준성 Jul 12. 2020

다산 커피 맛집 이삭토스트

토스트 가게인데 커피가 더 맛있다. 

#다산 #맛집 #커피 #토스트 #이삭토스트 #다산신도시 #아침 #식사 #오늘뭐먹지 #아메리카노 #이삭


요즘 매일 아침 2~3시간씩 걷고 있다.

걷다보니 다산 지금지구에서 진건지구까지 걸어가는 경우가 자주 있다.

1~2시간 걷다보면 배가 고프다는 느낌을 받는다.


파리바게뜨나 뚜레주르는 커피가 너무 맛이 없고 빵도 따뜻하지 않아서 잘 안가게 된다.

따뜻한 토스트나 먹자고 생각하고 들어온 다산 진건지구에 있는 이삭토스트



메뉴가 무척 많았다.


베이컨 베스트가 땡겼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함께 주문했더니 5,800원이었다.

생각보다 저렴하다고 생각됐다.

내가 스벅가면 커피 한잔에 4,200원인데 뭘...



베이컨 토스트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다.

사장님와 직원들이 무척 친절했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뭔가 차분하면서도 신속하게 일을 하는 모습이었다.

장사 잘되는 가게는 뭔가 정적이면서도 동적인 느낌을 받는다.



토스트를 받자마자 허겁지겁 먹었다.

따뜻한 토스트를 한입 베어 물고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쭉 빨아서 먹으니 뭔가 고소한 맛과 포만감이 한없이 밀려왔다.

속에 든 양배추도 잘개 다음어서 씹을 때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역시 맛있는 가게는 사소한 디테일이 있는 것 같다.


예전에 야탑역에 있는 이삭토스트도 자주 갔는데 위생상태가 아주 엉망이었다.

밖에 있는 먼지가 그대로 묻고 토스트 빵은 태운건지 시커먼 것도 묻어 있었다.

망했는지 안 망했는지 궁금하지도 않다.



이삭토스트의 인테리어가 이렇게 심플하고 내가 좋아하는 타입일 줄이야

회사에서 인테리어팀 업무를 하고 나서부터 어디를 가던지 벽면과 퍼니처 디자인을 유심히 보게 된다.

조명도 완전 귀엽고 간결한 폰트도 마음에 들었다.



오전시간 또는 허기진 시간에 다산에 갈 일이 있는데 10분안에 식사를 해야하는 경우 이삭토스트에 가면 대만족 할 것이다.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토스트 한 개 먹으면 배가 든든해 지는 것은 당연지사


내일도 걷게 되면 꼭 가서 토스트 하나 먹고 와야겠다.


2020.07.12

웰스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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