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다.
요즘도 의견이 분분한 주제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사람의 바이오리듬에 따라 기상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무엇이 낫다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한다.
분명하게 말하지만 나는 이건 X소리라고 생각한다.
잠을 충분히 자야만 능률이 오른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것이 늦잠을 자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일찍 일어나기를 포기한다는 것은 내가 생각하는 것을 포기한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새벽에 일어나 혼자 책을 읽거나 무엇인가를 하면 생각이라는 것을 하게된다.
말 그대로 오만가지 잡생각을 하는 것이다.
그것은 미래에 대한 고민 일 수도 있고 현재에 대한 괴로움일 수도 있으며 과거에 대한 후회일 수도 있다.
생각을 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다.
왜냐하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고 개선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냥 주어진 상황 그대로 사는 것이다.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최진석 교수는 생각하는 삶, 질문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면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생각을 안 했을까요. 생각하는 게 쉽지 않아서 일 겁니다. 생각하는 건 어렵습니다. 우리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보면 지구는 평형하죠. 그리고 지구는 가만히 있는 것 같죠. 그러나 곰곰이 잘 생각해 보면 지구는 둥그렇습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돌고 있죠. 곰곰히 생각하는 것보다는 그냥 감각적으로 보이는 대로 보는 게 훨씬 쉽죠. 그래서 곰곰이 생각하는 사람을 보고 우리는 지적인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생각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능력자가 될 수 있습니다. 어렵긴 해도 바로 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열어가는 겁니다.”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은 생각을 하는 사람에게 뒤쳐질 수 밖에 없습니다.
8시에 일어나 허겁지겁 회사로 출근하여 9시에 딱 맞춰서 일을 시작하는 사람과
5시에 일어나 명상과 자기개발을 하고 8시에 출근하여 하루 스케줄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사람과 업무성과와 하루에 대한 충만함은 얼만큼의 차이가 있을까?
하물며 직장생활을 하는 약 30년간 이러한 차이가 지속된다면 그 끝은 더욱 분명할 것이다.
저녁에 퇴근해서 자기개발도 하고 생각도 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집에 가면 하루종일 고생한 나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
유튜브, 넷플릭스, 시원한 캔맥주…
아무리 생각해봐도 혼자 스스로 생각을 하는 시간을 만들기 어려운 환경이다.
결국 새벽시간 많이 온전히 자신의 인생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시간인 것이다. (밤 늦은 새벽 말고…)
이 글을 쓰는 나도 새벽 5시에 죽도록 일어나기 싫지만 남양주에서 판교까지 32Km를 거북이처럼 출근하는게 더 싫기 때문에 이를 악물고 일어난다.
교통체증을 싫어하는 성격 덕분에 나는 일찍 일어나 책을 읽고 글을 쓰게 되었다.
밤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지...아마도 그럴꺼야
요즘엔 피곤하니까 퇴근하면 아이들 재우고 워런버핏이나 피터린치 같은 투자의 대가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잠이 든다.
일찍 일어나 투자에 관련된 책을 읽으니 투자가 너무 재미있고 경제나 시황에 밝아지니 지식도 많아지고 누구와 대화해도 모든 주제에 대화가 가능하므로 회사생활도 재미있다.
무기력하고 자존감이 낮은 인생에서 활력넘치고 행복한 인생으로 변화한 계기는 역시 일찍 일어나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보는 모든 이들이 내일부터 새벽 5시에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무엇이라도 꼭 하기 바란다.
2021.01.18
웰스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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