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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준성 Mar 07. 2021

변동성이 큰 시장 ETF로 투자하자

주식투자는 여윳돈으로 장기투자 하는 것이다.

2021년 1월 25일 코스피가 3,208.99 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변동성이 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는 1월 19일 코스피 3,000 포인트가 무너지는 날 보유하고 있는 모든 주식을 매도하고 내 포트폴리오를 냉정하게 점검했다.


우선 첫 번째로 한 일은 융자를 모두 갚는 일이었다.


2020년 3월 레버리지를 통해 시드머니를 약 3억까지 늘렸지만 계속되는 변동성으로 스트레스가 커져있었기에 마음을 좀 더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서 융자 사용한 6,000만원을 상환하고 예비 자금을 7,000만원을 보유하고 시드를 1억 5천으로 줄이게 되었다.

우선 연금저축계좌와 퇴직연금계좌는 장기투자를 위해 미국, 중국, 한국 50%, 40%, 30%의 비율로 구성했다.


결국 장기간 보유했을 때 우상향하는 종목은 미국 주식이고 그중에서도 FANG과 S&P 500 그리고 나스닥100에 투자하였고 중국은 항셍 테크와 차이나 전기차에 투자했다.

한국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종목들이 모여있는 KRX BBIG K-뉴딜 ETF에 투자했다.

이렇게 연금저축과 퇴직연금계좌는 셋팅을 마무리 하였고

종합매매 계좌를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해 보았다.


예수금을 그대로 두는 것도 좋지만 변동성이 적고 상승 여력이 커다란 KT와 한국전력을 예수금 형식으로 보유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A라는 종목에서 수익을 내면 KT를 매수하고 투자 아이디어가 생기거나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발굴하면 KT를 매도하고 해당 종목을 매수하는 형태로 운용을 할 계획이다.


여러차례 고민하고 하락할 때만 매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계좌의 수익률은 -4.31%로 속이 좀 쓰리다.


물론 작년에도 주식을 매수하고 나서 한참을 마이너스 상태였던 것을 감안하면

뭐 같은 상황이긴 하지만 수차례 분할 매수 했음에도 불구하고 2달동안 장이 너무 안 좋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나는 연금계좌에서 ETF 구성을 마쳤기 때문에 당분간은 매매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

종합매매계좌는 빠사오팔(빠지면 사고 오르면 팔자) 전략을 통해 단기간 변동성을 이용해 볼 생각인데 잘 될지는 모르겠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거나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주린이 분들은 최근 장세에서 돈을 잃기가 쉽다.


떨어지면 팔고 오르면 사는 것을 몇 번만 반복하다보면 주식계좌가 반토막 나기 쉽기 때문이다.

이런 장세에는 매매를 하기 보다는 연금저축이나 퇴직연금 같이 강제로 장기투자하는 계좌를 통해 미국이나 중국에 투자하고 세금을 감면 받을 수 있는 ETF에 투자하면 어떨까 한다.


예전에는 아파트 임장 다니는 재미가 있었는데 요즘에는 좋은 ETF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러분도 ETF 투자의 매력에 빠져보기 바란다. 오늘도 다짐한다. 좋은 주식은 꾸준히 사서 모은다. ETF를 꾸준히 모으는 것을 실천해 보자


2021. 03. 07

웰스트레이너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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