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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준성 Jul 15. 2021

초과수익바이블

나는 그 동안 투기를 했다

책을 읽는 내내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

나는 단한번도 투자의 대가들이 사용하는 저평가주를 찾는다거나 펀더멘털을 분석한다거나 벨류에이션을 해 본적이 없다.

그저 좋아보이는 유망해 보이는 기업을 찾기 위한 노력을 했을 뿐이다.


올해부터 갑자기 투자 난이도가 올라간 이유는

작년은 갑작스런 세일로 인해 무엇을 사도 올랐지만

2021년 부터는 펀더멘털 분석과 벨류에이션없이는

수익을 내기가 어려운 시장으로 변화했기 때문이다.

지난 3개월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내가 직접 종목을 픽한 계좌는 6% 수익이었고 미국 중국 ETF를 기계적으로 매수한 계좌의 수익은 15%였다.


무려 3배 가까운 수익률의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사실 나는 연초에 ETF로 대부분의 종목을 변경하려고 하였으나 나도 할 수 있다는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실패를 맛보고야 깨닫게 되었다.


대가들이 투자하는 투자스타일을 배우고 체득해야만

30년 50년 투자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도 귀찮으면 평생 ETF를 적립식으로 매수하면 되는데 사실 이건 너무 재미가 없다.


시황을 분석하고 타이밍을 잡고 매수를 하고

짧은 기간에 원하는 수익률을 달성하면 엄청나게 짜릿하다.

하지만 결국 불편한 사실은 연간으로 따지면

ETF수익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초과수익을 올리기 위해 끊임 없이 공부하고 싶다.


2021.07.15

웰스트레이너 마크


#초과수익바이블 #주식 #투자 #주식투자 #워런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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