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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준성 Aug 06. 2022

뭐라도 될 줄 알았다.

머릿말

포기하지 않고 책을 쓸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신 어머니께 이 책을 바친다.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소중한 두 딸에게는 미안한 마음이다.

아주 짧은 시간도 아까운 우리 나나자매들과의 시간을 빼앗은 책이기 때문이다.

제가 책을 쓰는 이유는 책을 써서 돈을 벌고 싶거나 내 인생을 자랑하고 싶었다기 보다는 그저 십대 시절에 꿈꾸고 바래왔던 내 인생이 담긴 책 단 한권이라도 써 보고 싶었다.

스무살부터 책을 쓰기 위해서 수십 차례 도전해왔지만 번번히 중간에 포기하고야 말았다.


“요즘도 글 쓰고 있나요?”

가끔씩 어머니께서는 책을 쓰는지 물어 보신다.

나는 책을 쓰고 있긴 했지만 진도가 나가지 않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젠가 반드시 책을 쓰고 어머니 품에 가장 먼저 안겨 드리고 싶기 때문에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무엇이라도 될 거라 믿어주시고 평생 응원해 주신 어머니께 이 책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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