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annes Ockeghem 1410?-1497
쟝 드 오케겜 (Jean de Ockeghem or Okeghem) or 요하네스 오케겜 (Johannes Ockeghem) 은 프랑스 투르 (Tours, France ?) 에서 1410년경 태어난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작곡가 중 한 사람입니다. 오케겜은 종교곡은 물론이고 세속곡들 또한 작곡을 했으며, 르네상스 시대의 유럽전역에서 명성을 높였던 네덜란드 악파 (혹은 프랑코-플래미쉬 or 플래미쉬 or 플랑드르 악파)의 대표적인 인물 중에 한 사람으로써, 1497년 2월 6일 타계했습니다.
오케겜의 커리어 중 가장 최초의 기록은 Antwerp 대성당 (지금 벨기에의 성모 마리아 대성당) 에서 1443년에서 1년동안 가수로 일 한 기록입니다. 그리고, 1446년부터 48년까지 Bourbon 부르봉 공작의 예배당 (챨스 예배당) 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는 수도자이면서 작곡가로써, 챨스 7세, 루이 11세, 그리고 챨스 8세 밑에서 일했습니다.
오케겜은 투르에 위치한 세인트 마틴 수도원에서 자금 담당자로 일하면서 높은 월급을 받았습니다. 그는 플래미쉬 악파의 동시대 작곡가들처럼 많은 곳을 여행하면서 음악적인 지식을 쌓았습니다. 그는 다음 세대에 오는 작곡가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선생으로서의 역할 또한 했습니다.
오케겜이 남긴 작품들 중에는 16개의 미사곡들, 10개의 모테트들, 그리고 22개의 샹송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이전의 작곡가들, 예를 들면 기욤 듀파이나 존 던스터블보다 더 풍성한 음색을 표현해 내었습니다. 오케겜이 활동했던 시기에는 기악적인 서포트를 받는 보컬라인이 점점 수정되어서 합창의 음색을 만들어내는 형태가 유행하던 시기였습니다. 오케겜의 작품 중에서 베이스 음역대를 살펴보면, 오케겜 이전에 활동했던 작곡가들에 비해서 더 낮은 음역대에서 움직이는 형태가 많이 발견됩니다. 즉, 테너와 테너 아랫성부인 카운터 테너선율 사이의 음역차이가 더 넓어지는 형태의 무겁고 장중한 느낌의 곡들이 많이 남겨져 있습니다. 생애 동안 유럽전역에서 유명했던 오케겜이 주로 사용했던 테크닉 중 하나인 베이스 진행에서의 리드미컬함과, 풍성한 음색을 위한 베이스의 폭넓은 진행은 그의 다음 세대들 예를 들면, 죠스캥 데 프레 등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긴 선율적인 라인들이 각각의 성부에서 나타나고, 각 선율이 종지 또한 다른 곳에서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음악적으로 선율이 계속 흐르는 효과를 주는 것이 오케겜 음악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율의 모방 또한 여러 특징 중 하나입니다. 그의 Missa prolationum과 Missa cuiusvis toni는 모방대위법적인 형식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높은 수준의 작곡 테크닉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들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는 또한 음악적인 통일감을 위한 장치로 기존에 있었던 음악적 요소들을 자주 사용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모방기법은 네덜란드 악파 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이고 그의 제자들인 헨리쿠스 이사악(Henricus Issac, 1450~1517)과 야콥 오브레히트 (Jacob Obrecht 1450-1505)의 음악에서도 사용되었을 뿐만아니라 더 발전되고 확대된 형태를 보여줍니다.
오케겜의 열개의 모테트중에는 성모마리아를 가사로 한 작품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15세기의 작곡가들과 다르게, 세속적인 형태가 아니라 엄숙하고 근엄한 형태의 미사곡들을 많이 발표했습니다. 미사곡들은 샹송과는 다르게 (샹송은 주로 3개의 파트로 나뉘어짐) 보통 4개의 파트로 나뉘어져있습니다. 미사의 선율들은 샹송에 비해서 더 길게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케겜의 샹송은 미사보다 선율의 모방이 더 빈번하게 일어나고, 리듬도 더 단순하게 진행됩니다. 훗날 오케겜의 모방 아이디어와 미사 작곡방식은 죠스켕 데 프레에게 중요한 영향을 끼치게 되고, 데 프레는 다른 곡의 선율을 토대로 변형하고 발전시킴으로써 새로운 미사곡을 만드는 "패러디 미사"의 형태를 창안해 내었습니다. 데 프레는 또한, 모테트 작곡에 있어서도 새로운 방식인 스트레토와 지속음 방식을 개발해 내어 네덜란드 악파의 중요한 작곡가 중 한 사람으로써 큰 획을 그었습니다. 오케겜은 이처럼, 새로운 방식을 창안해서 미사곡과 모테트들을 작곡해냈고, 제자들과 그 후대의 작곡가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친 네덜란드 악파 인물 중 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