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하여
열 번 찍어 넘어트렸다.
닭 쫓던 개 3년이면
지붕 위에 올라 닭소리로 짖는다.
가는 말이 곱고 오는 말도 고우나
가재는 그냥 게 편이다.
등잔 밑이 어두워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
발 없는 말이 천리를 달려
천 냥 빚을 갚았다.
우물 안 개구리가
개천에선 난 용을 추앙한다.
꿩 먹고 알 먹고
꿩 없으면 대신 닭도 먹고
계산은 오리발로 한다.
보기 좋은 떡은
빛 좋은 개살구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들 있어도
꿰어야 나라의 보배가 된다.
땅 짚고 헤엄치다가
마른하늘에 날벼락 맞는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으니
좋은 약이어도 쓰면 뱉는다.
사공이 많으면
배를 맞들고 산 정상에 오른다.
까마귀 날자
놀란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졌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도
한 바가지부터.
갈수록 태산이라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원수를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면
울며 겨자 먹는다.
열길 우물 속 바라보며
숭늉 찾는다.
윗물 보고 놀란 가슴
아랫물 보고 놀란다.
가는 날마다 장날인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다.
장 담그다 구더기 무서워
간이 콩알만 해졌다.
싼 게 비지떡이라더니
간에 기별도 안 간다.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놈은
범 무서운 줄도 모른다.
하늘이 무너졌는데
감 놔라 배 놔라 한다.
보기 좋은 그림의 떡은
너나 먹어라.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나무란다.
소 잃고 외양간 고쳤는데
호랑이가 제 말해도 안 온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세 살 버릇만 여든 간다.
소문난 잔치인데
한술 밥에 배부르랴.
배 보다 배꼽이 크다니까
팥으로 메주를 쑨단다.
고래 싸움에
내 공든 탑이 무너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