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관계

헷갈려

by 김재호


착 달라붙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가장 가까운 사이.


이맘때가 되면

매번 같이 다니는 게 신기하지만

속으로는 한없이 멀게 느끼고 있을지도 모를

하이드와 지킬.


하나는 가을

나머지는 여름에게 연정을 품었지만

서로에게 들키지 않으려

조금씩 닮아보려 하는 중이니?


겨울과 봄.


오늘은 누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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