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스타트업 설계코치 최민수
Jun 24. 2021
아침 7시 강남에서 만나고자 한 상대가 나오지 않아 전화를 했다. 어제 술을 많이 드셨나 보다. 상대가 많이 미안해 하길래 괜찮다고 했다.
겉으로는 괜찮다고 했지만 내 속마음은 어떨까?
얼른 들여봐 봤다.
즐거워하고 있구나. 몸은 괜찮은지 상대도 걱정하고 있구나. 사무실에 도착하는 45분 정도 더 생각할 수 있겠구나. 아이들이 깨어나는 시간이니 전화해볼까?
약속이란 나와 내가 한 거지 상대와 한건 아니다. 상황은 미안할 수도 있으나 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더 즐거워하고 있다.
괜찮아요. 고마워요. 즐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