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 C.S.Lewis -

by 창업코치 최민수 Dec 18. 2018

한국의 투자자①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먼트_권혁태 대표

스타트업 관련 CEO, 투자자, 마케터, 개발자, 분야별 전문가 등 영향력 있는 주요 인물을 창업 코치와 (예비) 창업자가 탐방 인터뷰 형식으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분야별 현장 이야기를 담기 위해 노력 중이며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첫 번째 글은 한국의 대표 벤처캐피털인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먼트의 권혁태 대표를 533창업캠퍼스 최민수 대표코치, 예비창업자인 신필규 님, 박민찬 님, 카이로스 모터스 한성희 대표 4인이 탐방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우선 오늘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회사에 대해 간단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권혁태 대표: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먼트는 2010년 에 설립된 스타트업 전문 벤처 캐피털(VC)로서 운용자산 1,100억 원(본계정 포함)과 11개의 펀드를 운용 중이며 2018년 6월 말 기준 100개 이상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에게 총 604억 원을 투자하였습니다.


최민수 코치: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스타트업과 창업은 무엇일까요?


권혁태 대표: 창업은 그 범위도 되게 많고 걱정도 다양하고 준비하는 과정들도 어떤 걸 준비하느냐에 따라 다 다르지만 돈은 다 필요한 것 같아요. 음~제가 생각했을 때 창업은 생계 유지형 창업과 기회 창출형 창업 등 크게 2가지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생계형 창업은 열심히 해서 월 몇백이나 월 몇천을 남기는 게 목적이라면 기회 창출형은 사업을 계속 키워나가서 훨씬 큰 기업을 만드는 게 목적이라 생각하는데 이런 기회 창출형  창업이 스타트업이라고 얘기하는 것 같아요. 투자자들과 만나거나 외부자금을 준다는 관점으로 본다면 생계형 창업은 투자유치를 통한 자금 확보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최민수 코치: 아~ 기회 창출형 창업이 스타트업이라는 거군요.


권혁태 대표: 예, 지금은 치킨집이나 피자집이나 준비하시는 분들 되게 열심히 준비하시죠. 우리는 그분들을 스타트업으로 이야기하지는 않는 것 같거든요


최민수 코치: 예, 생계형 창업이라고 하죠


권혁태 대표: 창업자 입장에서 보면 생계형 창업과 기회 창출형 창업이 같은 거지만 어찌 보면 꼭 야놀자(국내 최저가 종합 숙박 예약 서비스를 하는 스타트업) 같은걸 만들어서 이것저것 귀찮게 할 필요는 없잖아요. 목 좋은데 하나 잘 만들어서 한 달에 나한테 떨어지는 게 수백, 수천이 된다면 굳이 스타트업(기회 창출형)으로 안 해도 될 거라 봅니다.


최민수 코치: 오늘 인터뷰에 참여하신 (예비) 창업자 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나요?   

  

신필규 예비 창업자: 저는 개인적으로 기회 창출형으로 창업을 하고 싶고요. 만약에 생계형에서 이천 삼천 나와도 더 좋은 방향과 기회가 나온다면 충분히 기회 창출로 전환해도 어떨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권혁태 대표:  나의 먼 미래의 모습을 어디에 두고 있느냐가 다른 것 같아요. 정말 기업을 키워서 전국적으로 해외에도 수출을 하던 이렇게 해보겠다고 생각을 하면 그 창업자는 기회 창출형인 거죠. 그런데 열심히 해서 건물 사서 그럼 그 생각은 거기까지만인 거죠. 강남에 한 10층짜리 사서 월세로 1,2억은 벌었으면 좋겠다 그런 창업자가 기회 창출형 창업자일까... 약간 다른 이야기인 것 같아요.


최민수 코치: 지금 용인에서 탑차의 제조/수리하는 센터를 운영 중인 카이로 모터스 한성희 대표는 생계형으로 하고 있다가 기회 창출형으로 전환하고 있는 과정이죠?

    

권혁태 대표: 탑차가..?


한성희 대표: 아 탑차는 화물 하기 위해서 만든 예를 들면 쿠팡 배송차 같은 그런 차들을 말합니다. (그림 참고)

(한국엔 대략 150만 대의 탑차가 있고 탑차 제조/수리 전문 센터가 약 750개가 있는데 일반 카센터에선 탑차를 수리 못해요. 탑차 전문 센터에서만 해야 하거든요. 탑차 운전자는 생계형인데 탑차가 더럽거나 그러면 고객들이 물건을 안 줘서 계속 수리해야 하거든요. 그들의 문제는 예전 70~80년대 카센터처럼 부품 원가를 부풀려서 바가지요금을 받는다든지 오려면 오고 말려면 마라는 배째기식 서비스 등의 문제가 심한 문제가 있습니다)


최민수 코치: 한성희 대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계형 사업을 (기술 접목을 통한) 기회 창출형으로 바꿔보겠다고 하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떠신 것 같아요?     


한성희 대표: 아~ 이렇게 들으니까 생계형으로 가다가 기회 창출형으로 바뀌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아요. 머리가 계속 깨우쳐지는 것 같아 좋네요~

 

권혁태 대표: 이런 이야기가 있거든요. 그 창업자의 그릇만큼 담긴다... 뭐 이런 이야기 아시나요?


참석자: 음... 그릇만큼 담긴다~~~


권혁태 대표: 그게 뭐냐면요 그릇을 얼마큼 넓으냐의 문제인 것 같아요. 얼마큼 넓게 바라보느냐의 문제이지 내 그릇은 정말 단단해 뭐 그런 것도 있겠죠 그런 곳에서는 단단한 만큼 뭔가 꽉 차있어요 그런 건 나눠먹을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나눠먹는다는 이야기는 직원들도 나눠먹고 이런 건데 그릇이 넓으면 넓을수록 더 많은 사람들과 같이 나눠먹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창업자가 처음에 생각할 때 넓게 생각해야 하는 거예요, 넓게 봐야 해요


지금은 작은 그릇이겠지만 계속 늘려가서 내 그릇을 몇백 명 몇천 명이 그릇 안에서 물을 마시고 살게끔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는 게 약간 나뉘지 않나라고 생각해요. 생계형 창업과 기회 창출 창업을 나눠보면 생계형 창업은 아무리 잘해도 자기 가족들만 좋은 음식 좋은 차를 탈 수 있어요. 그런 분들을 우리는 그릇이 큰 사람이라고 말하진 않잖아요. 가끔씩 자신감으로 백만 원 수표를 줘도 저 친구 통크다라고 말하지 그릇이 크다라고 말하진 않거든요. 그냥 평소에 했던 이야기들이 그렇게 점점 다 이뤄진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좀 더 크고 넓게 봤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합니다     


최민수 코치: 그 이유는 뭔가요?     


권혁태 대표: 그 이유는 (기회 창출형 즉 스타트업은) 어느 타이밍이 되면 외부 투자자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거든요. 그 그릇에 맞게 생각해보면 투자자들은 그릇이 넘쳐야 투자자들의 몫이 생기는 것 같아요  

   

최민수 코치: 그릇이 넘쳐야 투자자들의 몫이 생긴다...


권혁태 대표: 이게 어떤 이야기냐면요. 만약에 제가 그 회사에 투자를 했어요 그래서 그 회사가 전국적 영업망으로 늘리고 해서 엄청 커졌어요 그래서 직원이 수십, 수백 명이 됐다고 가정해 봅시다 회사가 엄청 커졌잖아요 거기에 있는 사람들이 월급도 잘 받고 사장님은 월급도 올려가면서 잘 사실 거 아니에요 그런데 투자자들은 먹는 게 없는 거예요. 투자자들이 딱 투자해놓고 월급 받는 것도 아니고 결국 이 회사가 IPO로 가던 M&A로 가든 이런 딱 급성장하는 액션이 있어줘야 투자자들도 얻을 게 있는데 전 이것을 그릇으로 설명하면 물이 넘치는 거죠. 이게 뭐냐면 딱 물이 넘친다는 건 우리가 물을 마시는 속도보다 물이 채워지는 속도가 빨라야 한다는 거죠.


우리가 기술은 기술 개발자는 개발자 이런 이야기를 하잖아요 왜 그런지 아세요? 이런 걸 개발해서 팔려면 기술자가 필요하니까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런데 기술이 있다는 이야기는 무한반복이 가능하다는 거죠.

     

최민수 코치 : 음~시스템이 가능하다는 거죠?

   

권혁태 대표: 예 시스템이 갖춰졌다는 이야기죠. 사람들을 계속 고용하지 않더라도 이게 혼자 계속 가는 거예요 내가 자고 있어도... 이런 요소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냐면 그릇이 커지는 속도보다 물이 부어지는 속도가 훨씬 빠른 거예요.    

 

최민수 코치: 적은 고정비로 큰 매출을 만들 수 있다. 그런 거네요

권혁태 대표: 아.. 이것은 기울기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을 거 같네요. 투자자들 관점에서 생각해볼게요

X축은 시간이에요, 이건 무조건 시간일 수밖에 없어요.


예를 들어 저에게 100만 원만 빌려주세요 3년 뒤에 꼭 갚을게요

이것과 저 100만 원만 빌려주세요 제가 1,000만 원으로 갚을게요 이 두 차이를 느끼시겠어요?


이게 되게 중요한 게 내가 내 사고에 모든 초점이 성장에 맞춰져 있잖아요 그런 창업자들은 성장으로 계속 이야기해요. 그런데 내 모든 사업의 초점이 그냥 업무 순행에 맞춰져 있는 사람들은 시간으로 말하죠. 말하기는 쉬운데 실제로 행동하거나 하기엔 되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최민수 코치:  음~성장 기준에 맞춰져 있는 사람이 창업가의 사고방식 중 가장 가장 중요할 수 있겠네요

    

권혁태 대표: 성장을 꾸준히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 엄청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하고 또 치밀해야 해요. 이게 성장은 계단을 올라가는 거랑 비슷하거든요 그런데 한 계단을 올라갈 때는 위에서 누가 끌어줘야 하고 밑에서 누가 받쳐줘야 해요 그래야 계단을 하나씩 올라가는 거예요.

그런데 어떤 친구는 다른 이야기를 해요.

그래서 특유의 스타트업 투자하는 친구들을 보면 저희가 나중에 묻거든요. 거기에 왜 투자했어?라고 다들 뭐라 그러게요?    

 

일동 : 성장 가능성이 있어서?  

   

권혁태 대표: 다 그럴 것 같죠? 사람들이 다 그래요     


최민수 코치: 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게 또라이를 좀 좋아하거든요. 어 쟤 똘끼가 좀 있어~ 하고요

    

권혁태 대표: 똘끼가 있으면 좋죠 그런데 그 똘끼를 한 방향으로만 발휘할 수 있도록 팀이 있어줘야 해요

    

최민수 코치: 대표님이 생각하는 똘끼는 성장의 사고방식이다 라는 거군요. 대표님의 철학일 수 있겠네요     


권혁태 대표: 성장하지 않는 기업에 누가 투자하고 누가 함께하고 싶어 하겠어요. 안 그러면 쟨 착해 그런데 너무 잘생겼어 같이 있으면 너무 기분 좋아 그럴 때 성장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는 거예요 그러면 누가 투자를 해주겠어요 그냥 같이 밥 먹고 소주나 마시고 그런 거죠


최민수 코치: 오늘 큰 거 얻었네. 한창 사업 진행 중인 한성희 대표가 꼭 염두에 두면 좋겠네요~

  

권혁태 대표: 한성희 대표의 경우는 이게 좋을 것 같아요. 지금이 MVP기간이다. 내 맘대로 내 모델을 정립할 수 있는 환경이 있잖아요. 그러면 그런 환경을 모델화 시켜야죠. 시장은 좀 다르지만 카닥도 약간 비슷한데  기존 환경이 합리적이지가 않아 그래서 스스로 몇 개들만 했거든요. 테스터처럼...

그 이후에 이거 된다 이후에 확 올렸죠


배달의 민족도 똑같아요. 지금 배달의 민족 처음에 어떻게 시작한 지 아세요? 전단지를 캡처했는데 제 생각에 배달의 민족은 처음부터 굉장히 성장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게 전단지를 14만 장을 스캔해놨거든요     


한성희 대표: 그게 바로 똘끼네요 성장을 위해서..     

권혁태 대표: 그때 아이폰 처음에 나오고 이럴 때 그때의 배달의 민족 들어가 보면  그냥 그 전단지를 스캔한 것들을 볼 수 있었어요. (저희가 투자하진 않았지만) 14만 장을 스캔했다는 것이 처음에 너무 편하잖아요? 안 그러면 주방이나 싱크대 옆에 찾아서 보잖아요? 뭐 먹을까 라던지 쿠폰을 봐야 해서 그런 불편한 때문에 만든 거죠   


최민수 코치: 그러면서 고객을 오게 하면서 MVP가 된 거네요     


권혁태 대표: 그렇죠 그런 것들이 처음부터 확장에 대한 또 성장에 대한...   

  

최민수 코치: 성장을 염두하고 14만 장을 다 찍은 거네요.. 한성희 대표가 탑차 차주 번호 2,000개 구할 때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전화번호 구했잖아요. 그렇게 해서 오픈 채팅방을 만들어놓고 그 탑차 차주분들에게 전화해서 우리가 바가지요금 해결해줄게요. 오픈 채팅방에 들어오세요 등등 문제 해결에 대한 멘트를 날려서 4개월 만에 420명을 모았거든요. 그래서 매출이 10배 올라갔어요  

   

권혁태 대표: 시스템을 이렇게 해야 돈 벌 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 제가 잘 모르겠지만 노동집약적인 것 같아요

     

한성희 대표: 현재는 MVP라고 생각하고  몸빵으로 고객의 어떤 문제를 발견해보자. 그다음에 카닥 같은 플랫폼을 개발 중이거든요. 저도 성장에 대한 열망이 있으니깐 이렇게 하는 게 아닐까요? ㅎㅎ     


권혁태 대표: 네 좋네요.. 항상 성장에 대해서 고민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성장이라고 하는 게 꼭 매출이 아닐 수도 있어요~     


최민수 코치: (성장이) 매출이 기준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럼 어떤 기준을 잡아야 하나요?     


권혁태 대표: 결국 창업자 스스로 몇 가지를 집어야 하지만 고객 수가 될 수도 있고 콜수가 될 수도 있고 수리건수가 될 수도 있고..     


한성희 대표: 업종마다 다를 수 있겠네요~


권혁태 대표: 한참 성장기에 있는 스타트업을 어린이라고 해보죠. (한성희 대표는) 지금 딱 어리잖아요? 회사들을 비교해보면 9살 아이가 키가 140인 게 중요할까요? 내가 1년 동안 몇 센티 큰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만약 6학년짜리가 내가 160 됐어. 나 그만할래 이러면 끝난 거잖아요. 그렇게 되면 누가 그 키 성장에 배팅을 하겠어요. 그런데 내가 지금 2학년인데 키가 130,40밖에 안됐어요. 3학년 올라갔더니 160 됐어요 그러면 그리 큰 키가 아니지만 1년 안에 30센티가 컸다고...


(이게 어떤 의미냐면...) 스타트업이 보도자료들을 내놓은 것을 보면 1년 만에 700프로 성장, 1억에서 700억 되는 거지만 그 안에서 내부적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는 이야기예요. 만약에 우리가 아무리 100을 벌었어해도 그게 중요한 게 아니거든요.

 

기회 창출 창업자라고 한다면 이 기울기가 만약에 마이너스가 되면 안 되지만 기울기가 0이야. 그럼 함께하고 싶겠어요?


그래서 초기 투자자들은 기울기에 관심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기울기를 어떻게든 계속 직선으로 만드는 창업자에게 관심이 많은 거죠.


만약 친구가 내가 10년 뒤에 돈 갚을게 하면 돈 빌려주시겠어요?     


일동 : 아니요(웃음)     


권혁태 대표: 그렇죠. 그런데 이걸 바꿔서.. 내가 이걸 10배로 돌려줄게 하면 일단은 고민해보잖아요. 그럼 물어보잖아요? 어떻게 10배로 줄 수 있어?라고 물어보면 이 기울기를 보여주는 거죠 이런 모습으로 테스트 끝났고 지금 매출이 100이야 그렇지만 이렇게 이렇게 했기 때문에 이렇게 가면 할 수 있다. 창업자들은 이런 생각을 해야죠.   


(중간 생략~)

    

권혁태 대표: 투자는 결혼이랑 비슷하다고 가끔 얘기하는 데... 결혼한다고 가정할 때 가장 예쁜 여자라고 저랑 잘 맞는 여자는 아니잖아요. 한창 사귈 때 결혼이 마지막 골인 것 같잖아요. 근데 실제 결혼을 하면 완전히 새로운 시작이 잖아요? 창업도 마찬가지예요. 그렇게 보면 생계형 가장이 될까? 기회 창출형 가장이 될까? 선택을 하는 거예요. 저희는 기회 창출형 가장에게 내조를 해주는 사람입니다. 또 저희는 저희가 할 수 있는 내조들이 있잖아요. 결혼을 했다고 모든 걸 다 맞춰줄 수 없잖아요? 근데 저희랑 또 잘 맞는 배우자들이 있잖아요. 그런 관점에서 투자를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민수 코치: 결국 이상형이라는 말씀이신데 이상형의 포인트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권혁태 대표: 저는 결국은 이것저것 다 얘기해도 결국 성장이라는 키워드로 귀결될 것으로 봅니다.    

 

최민수 코치: 성장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비즈니스 영역인데 저는 사람의 영역이 결정적으로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권혁태 대표: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사람도 봅니다. 결혼을 보통 한번 본 사람이랑 하지는 않잖아요? 보통 몇 달을 봐요. 사실 2~3년 만난 분들도 있습니다. 처음 봤을 때 느낌이 좋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최민수 코치: 그래도 첫눈에 반해서 결혼할 수 있잖아요?(웃음)     


권혁태 대표: 그럴 수 있지만 보통은 그렇지는 않죠. 여러 가지를 경험해 보고 결혼을 하잖아요. 그런데 많은 수의 스타트업 시작하는 분들이 만나면 보통 언제까지 답을 달라고 말해요. 왜 그러시냐고 물어보면 다음 주부터는 또 다른 분들을 만나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번 주 까지는 저희에게 우선권을 주시는 거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감사하죠. 결혼으로 또 예를 들어보면 소개팅했는데 상대방이 바로 결혼하자고 해서 이유를 물어보니 다음 소개팅이 또 있으니 결혼 답변을 달라고 했을 때 답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몇 명이나 될까 생각을 합니다. 후기 투자하는 경우에는 서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민수 코치: 비유가 이해가 잘되는 것 같습니다.~^^


권혁태 대표: 저는 첫 투자는 정말 좋은 투자자를 만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시간을 오래 두더라도 좋은 사람을 찾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최민수 코치:  그럼 좋은 투자자의 기준이 있을까요?  

   

권혁태 대표: 저는 특별한 기준은 없어요. 근데 단지 우리 사회가 자주 정답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정답은 학창 시절에는 있었지만 사회에 나왔을 때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슬기로운 해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내조를 정말 잘하면 이 사람은 A로 정말 못 팔아요. 왜냐하면 A를 잘하는 사람들은 훨씬 많으니까 B도, C도 그렇고 그런데, D를 잘하는 사람들은??? 게 없는 거 에요. 우리가 맛있는 것이 먹고 싶다면 우리는 푸드 코너에 안 가잖아요? 그거랑 비슷한 거 에요. 그러니까 창업자들은요 아주 많은 성공 포인트들이 있잖아요? 살면서 아주 내가 잘하는 포인트가 뭘까? 저는 그 창업자들을 보면 나의 가장 큰 핵심 경쟁력 또는 나의 강점은 남들이 따라 해도 내가 조금이라도 더 잘할 수 있는 거라고 봐요. 우리나라는 경쟁이 심해서 한 가지가 잘 되면은 모두 따라 해요.      


옛날에 소셜커머스 뭐 잘 됐다고 했을 때 한 달에 몇 개씩 나오는지 아세요? 한 달에 200개씩 나왔어요. 총 몇 만개가 나왔다가 지금은 3개 남아있어요.

내가 하는 사업이 나만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창업을 해요. 그런데 실제 하다 보면 나랑 비슷할 때 하는 사람들이 꼭 있어요. 그리고 이게 규모가 커지면은 대기업에서도 똑같이 해요. 그것은 그들의 사업 방법인 거고 그들이 따라 해도 이겨야 되는 거죠 무슨 사업이 잘 되겠지 그것은 중요하지가 않아요. 블록체인, AI 이런 것은 중요하지가 않아요. 사업의 성공 포인트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요 포인트는 남들이 따라 해도 조금 더 잘할 것  같은 게 무조건 있다고 봐요 이것은 왜 남들보다 왜 더 잘할 수 있지? 남은들은 2~3년 걸릴 거 같은데 나는 가족의 힘을 빌리면 금방 할 수 있을 거 같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아 이게 first move advantage라고 하잖아요? 그 선점효과 그게 왜 좋은지 아세요?      


일동 : 남들이 못 따라가니까?  내가 먼저 점찍어 놓는??  

권혁태 대표: 결국 사업은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이에요 하지만 후발 주자는 아무리 멀리 봐도 저의 등만 볼 수 있어요. 물론 좀 힘들기는 해요. 그런데 내가 만약 아스팔트 길을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뒤에서 다른 사람이 아주 좋은 차로 달려오는데 만약 앞에 구덩이가 있다면 그 대책은 나만할 수 있어. 왜냐 내가 1등으로 있으니까요. 그런데 뒤에서 따라오는 사람들은 모두 급하게 오다가 구덩이에 빠지는 겁니다. 그 기업들은 돈을 많이 들여도 남아있는 소셜커머스는 신기하게 모두 스타트업이 살아남아 있더라고요 그들이 잘되고 못하고 떠나서. 그들이 남아 있을 까는? 선점효과가 있는 거 에요. 사람들은 이것들을 돈으로 해결하려고 해요 내가 돈이 없어서 내가 마케팅이 없어서, 그건 절대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까 성장은 해킹을 해서라도 내가 가져와야 돼요  

   

최민수 코치: 예비 창업자인 박민찬 님은 잘하는 있는 분야가 뭐라고 생각해요? 자신의 강점?      


박민찬: 저는 베푸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그로 인해 제 주변으로 각 분야의 여러 분들이 모이는 것 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산하지 않고 호의를 베풀었기 때문에 또 그분들이 저에게 도움을 주시는 경우도 많고요. 그렇기 때문에 제 가장 큰 강점은 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웃음)     


최민수 코치: 박민찬 님은 인맥이 좋은 것 같아요  

   

권혁태 대표: 재무제표를 아세요? 남의 부채가 많아지면 내 자산이 커져요. 그런데 내가 줄게 아닌 내가 받을 거는 자산에 포함돼요. 확실히 그게 평생 생각하면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큰 초를 만드는 거 에요. 어떤 사람들은 초가 모두 타기 전에 불이 꺼져요. 어떤 사람들은 다 초를 태우고 꺼지죠. 그런 덕 또는 내가 이 세상에 깔아 놓은 나무가 나이테가 생기듯이 남한테 덕을 쌓는다면 초에다가 나이테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신필규 님: 저의 생각이 부족해서 질문에 적합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사업을 하는 시기가 따로 있지 않다고 생각이 되는데, 예로 들어 (국가부도의 날 영화처럼) 우리나라에 사상 최악의 IMF가 오잖아요? 그때 창업 같은 사업을 시작해야 될지 아닐지 기준점의 생각을 여쭙고 싶습니다.  

    

권혁태 대표:  언제든지 기회는 널렸다고 봐요 IMF 때에도 돈 많이 번 사람들 많거든요

우리의 아이템이 얼마나 민감한지는 고려 해봐야겠지만 자신이 잘하는 포인트가 명확하면 기회는 항상 있다고 생각해요.    

 

일동: 기회는 항상 있다??   


권혁태 대표:  만약 경기가 어려워지면 모두 죽자 하고 모두 죽는 게 아니잖아요?     


신필규: 네~소비는 항상 있죠.    


권혁태 대표:  어떻게든 살아가거든요 저는 기회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쓰나미가 몰려온다면 구명조끼, 비상식량 등이 잘 팔리잖아요. 그러니까 그 상황에서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내가 못 찾았으면 힘들죠.


가끔씩 사장놀이에 빠질 수 있어요. 모두 대표님이라 불리고 스타트하면은 잘하는 대단한 사람들도 있는데 본질적인 것을 따라가야 해요. 예를 들어 아직 수입이 없는데 비서를 두고 기사를 두고 돈을 물 쓰듯이 불필요하게 쓰는 행위는 당연하게 자제해야 해요. 올해 키가 30cm 자랐다면 옷을 살 수도 있는데 만약 키가 자라지 않았는데  불필요한 옷을 구매할 이유가 없습니다. 사장놀이를 하다 보면 항상 위를 봐야 되는데 아래를 볼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직원들이 잘하나?, 직원들이 뭐하나? 등등


결국은 성장입니다. 계속해서 성장을 바라보고 있는가? 기울기를 계속 올려가고 있는가를 항상 생각해야 됩니다. 아니면 이 정도면 된 거 같고 시스템이 만들어졌다고 착각하는 사례가 많다. 그럼 거기서 멈춰 버리는 거 에요.     


한성희 대표: 사업에서의 운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권혁태 대표: 꽤 큰 비중이라고 생각하는데 대략 70%인데 운은 준비된 자한테만 오는 거 같습니다.  내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기회가 온 것도 모른다. 예를 들어 지금 뭔가가 뜬다고 하면은 모두 시작하잖아요? 그런데 그건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은 결국 힘들죠.


그러니까 저가 말하는 운 70%는요 내가 마침 뭔가를 준비한 거 에요 마침 그 타이밍에 기회가 왔어. 그거를 잡았다면 그 기회를 잡을 만큼 과거에 노력했다는 거잖아요. 과거에 이것을 잘될지 어떻게 알아요? 그러니 운이 크다고 말씀드리는 거 에요. 미래를 알 수 없잖아요 그러니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야 하는 거죠. 만약 지금 봤는데 사회나 경제 전체가 움직이고 있어요. 그래서 나는 이것이 뜰 거 같은데 이 분야에서 내가 제일 잘할 것 같아 그래서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시동을 걸어봐야겠다. 해서 준비했는데 미래를 모르니까 운이 크다고 하는 거죠. 그러니 저는 저가 미래를 모르기 때문에 미래를 준비하는 거고 그만큼 준비를 꼼꼼하게 준비한 사람들은 그 시간이 왔을 때 이 시간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때 뛰어들면 겉으로 보기에는 뛰어드는 시간은 비슷해요 그런데 그전에 준비했던 것을 모르잖아요. 그러니 그 애는 운 좋네 하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최민수 코치: 대표님의 엑싯(투자 회수) 전략이 궁금합니다.

  

권혁태 대표: 기업이 잘 성장하면은 기회는 너무 많아요.    

  

최민수 코치: 예시를 든다면요?     


권혁태 대표: 내 회사가 계속 성장하고 있어요. 그럼 팔고 싶겠어요?      


최민수 코치: 아니죠.     


권혁태 대표: 돈 많은 대기업이 사가 주세요. 그건 진짜 잘못된 행동이거든요. 회사가 성장만 하면 엑싯기회는 아주 많습니다. 최근 핫한 회사 블로거, 배틀그라운드로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이 있어요. 벌었다는 것은 엑싯을 했다는 거 에요. 내가 이것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계속 키운다면은 그러면 가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거 에요.     


최민수 코치: 대기업에서 사줄 때까지 엑싯하는 시기를 계속 기다려야 한다면 너무 오래 걸리지 않나요?      


권혁태 대표: (그 말은 투자자) 업계의 말이고 스타트업에게 할 말은 아닌데 기업이 잘 성장만 하면요. 그 주식을 가지고 싶어 하는 사람은 너무 많아요. 엑싯은 창업자의 용어가 아니라고 봐요 그것은 투자자의 용어지...


창업자는 성장이라고 말하고 투자자는 엑싯인거 같습니다.


최민수 코치: 제가 이런 질문을 한 이유는 많은 창업자들이 코치인 제게 빠른 시간 안에 회사를 크게 엑싯하는 방법이 있는지 물어보는 분들이 많아서 질문해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는 창업자 입장에서는 회사를 팔아 돈을 많이 벌겠다 보다는 고객을 많이 창출해서 성장을 시키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는 거네요.  


최민수 코치: 마지막으로 창업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권혁태 대표: 저는 우리 사업자들이 내일은 어떤 모습일까?! 하는 재미있는 상상을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그 창업은 가슴 설레고 벅찬 일이어야 되거든요. 그러려면 매우 희망적이고 뭔가 조금 더 좋은 기대감이 있어야 되는데 준비하는 과정부터 내일부터 어떤 모습일까? 오늘도 무사히 이런 것은 제외하고요.    

  

최민수 코치: 항상 성장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네요. 성장!! 너무도 중요한 말씀인 듯합니다~     


권혁태 대표: 내일의 날은 이렇기를 바라면서 한 발짝, 두 발짝 이렇게 나아가면은 결국은 내가 준비된 사람이 될 것이고 나한테 맞는 시간과 훌륭한 성장을 할 수 있겠죠.


일동: 오늘 좋은 말씀 감사했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창업자가 신념을 갖는 가장 좋은 방법

매거진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