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에선 정교한 고객조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세상엔 스타트업 등 작은 기업에게 어울리는 고객조사법이 없다. 기존 조사법은 대기업에 어울리지 작은 기업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2천억 이상의 창업비용이 있고 인력과 인프라가 좋은 대기업은 창업시 시장사이즈와 점유율이 중요하지만 작은 기업은 생존이 더 중요하다.
작은 기업에게 시장사이즈, 경쟁자 분석, 글로벌,마케팅 등 계획은 다 필요없다. 예비와 초기에게 수치는 어차피 맞지 않는 쓰레기다.
현재의 창업교육은 작은 기업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생존보다 성장이 더 중요한 공격적 성향의 창업방식을 선호하는 투자자와 대기업 창업방식에 습관이 된 사람들이 현재 창업생태계를 주도하기에 그들의 방식대로 창업프로세스가 짜져 있다.
내 교육에 참여한 작은 기업에게 기존 창업교육이 실제 현장에 적용되는지 물어보면 100%아니다 라고 답 한다(아마 1천명 이상은 물어 봤다)
작은 기업은 성장보다 생존을 먼저 한 후 성장을 위한 찬스를.기다리는 방식의 수비형 창업 방식이 더 어울리며 이에 최적화된 창업교육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사업자가 200만개가 있고 1년에 120만개가 신규 사업자 등록을 하지만 100만개가 폐업하는 이유는 이들에게 맞는 창업교육이 없기 때문이다.
작은기업을 위한 창업교육의 핵심은 최소 3년간 버티기기 가능한 생존법이며 (월,연)고정비만큼 고객수를 확보하고 통장에 입금받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
이를 위한 고객조사법이 필요하다.
내년엔 작은 기업에게 맞는 고객조사법의 표준(?)만들기에 몰입할 생각이다. 이미 4,300여명을 코칭하며 3년간 현장경험을 통해 많이 업그레이드 되서 정리 정돈만 잘해도 될듯하다.
창업전 돈을 입금하는 고객을 미리 확보해서 3년간 망하지 않은 고객조사법! 작은 기업에 딱 맞는 창업교육이 내년엔 더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