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 부조리

| 베테랑을 보았다

by 뿡빵삥뽕



남들 다 본 천만영화 베테랑을 어젯밤 보았다.



보지 않은 사천만이라는 다수에 속했는데, 어제 소수가 되었다.

(ㅋㄷㅋㄷ)



영화는 무척 유쾌하고 시원했다

이 영화를 본 다른 사람들의 평과 크게 다르진 않다


각본까지 담당한 류승완 감독의 대사 하나하나가 신중했다

그렇지만 모든 표면화된 주제와 의미는 상징을 찾을 정도는 아니었다.




자본에 기댄 부조리



사실 나쁜 조태호는 나쁘지만 착한 조태호는 사람들이 좋아한다.

그런데 부모님이나 두 다리, 세 다리 건너서라도 '빽'의 도움을 받는 소시민에 대한 증오를 우리는 가지고 있다.


어쩌면 넘사벽에 대한 박탈감에 대해 우리는 '전통'으로 치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같은 계급에 있는 소시민 간의 부조리를 지적하고 있다.



같은 논리지만, 더 극한 비대칭에 대해서 우리는 무기력을 느끼고 있는것 같다.

우리 스스로 부조리에 익숙해고 있는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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