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9 음...
그 옛날
once upon a time in 농경,
남성 외벌이 시대...
그러니까 여성이 가족 구성원으로 '편입'되던 사회에서나 얼굴도 모르고 용돈 받은 적도 없는 남의 집 귀신 밥상 차리는게 상식이었지
요즘같이 핵가족을 지나 맞벌이 시대에
여성이 명절 가사노동을 도맡아하고
시댁-친정 순서 따지는 건
근거도 없고
합리적이지도 않고
불평등한데다가
이해할 수 없는
망폐라고나 할까
그러니 올해도 일부 여성들은
도착 전부터 이렇게 쭈글쭈글 늙는다.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설마) 아직도
며느리들에게
제삿상 핀잔한다면
그건 사실 묘한 코메디
남의 손 거치는 건
며느리나 식품회사나 매한가지일진대
며느리는 정성,
마트 완제품은 정성이 아니라면
니 아드님이 만든건 귀신도 엎드려 먹겄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