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 박근혜의 하야를 응원합니다
친구와 메시지를 주고받는 동안 놀라운 기사를 접했다.
황교안 총리 해임 통보를 문자로 해줬다는 것.
공안 출신으로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하면서 통진당 해산 같은 굵직한 사건을 시작으로 언론을 통해서는 충직한 부하로 알려진 그를
'문자해고' 해버렸다.
어디엔가 빗댈 수준조차 찾을 수가 없다.
이 행정부 고위관료 중 누구 하나에 대해서도 호감을 가진 적이 없었고, 이에 대해선 충직한 시녀같았던 총리에게도 마찬가지 감정이지만 '문자해고'에 대해선 안쓰러운 마음마저 들게 했다.
그동안 그 수준을 심각하게 착각했던것 같다.
짐승정도로 생각했는데 이건 벌레만하달까.
보다 정확하게 꼬집자면 해충??
통쾌하면서도 불쾌한 일이다
사필귀정을 느끼기도 하지만
저런 '것'이 행정수반 대접을 받고 있다니...
박근혜는 보통 5시 이전에 퇴근했다고 하는데, 3시 퇴근도 잦았다고 한다
12시까지 일했다는 고령의 김대중 대통령이나 새벽까지 연설문 수정에 열을 올렸다는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하면 나라 세우고 민주화 이뤄서 병든 닭 모이로 준 셈이다.
이 닭은 전염병에 걸린 노계라
알도 못 낳고 먹지도 못하리라
박근혜는 그냥 부모 잃은
동정의 대상으로 끝냈어야 했다
청와대가 아니라 병원에 앉혀야 했다
천박, 경박, 야박, 쪽박, 구박의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