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의 『바보 이반』과 정판교의 『바보경』을 읽고
바보의 길, 가장 인간다운 길
‘바보’라는 말은 흔히 어리석거나 무능하다는 의미로 쓰인다. 하지만 톨스토이의 『바보 이반』과 정판교의 『바보경』을 읽으면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두 작품 속의 ‘바보’는 세상의 탐욕과 권력욕, 계산된 이득과 인정욕구에서 벗어나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내며 타인과 어울리며 살아가는 이웃이다. 세상의 기준으로는 손해를 보는 삶처럼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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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7. 2025
by
박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