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스콜세지의 <사일런스>

322 'Silence(침묵,엔도 슈사쿠)'

by 뿡빵삥뽕

https://youtu.be/vk6ssg0Gte8



그동안 여러가지 일(?)을 겪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침묵-Silence>의 예고편과 개봉일자가 정해졌습니다.


가톨릭 신자(!!두둥!!)인 스콜세지 감독은 엔도 슈사쿠의 <침묵>이 자신의 신앙관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말을 인터뷰에서 종종해왔습니다. 그가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이라는 전세계적인 비난을 당했던 작품의 감독이라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가톨릭 신자라는 부분에서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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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소설가 엔도 슈사쿠




주연은 앤드류 가필드, 리암 니슨, 아담 드라이버로 극에선 로드리고 신부역의 앤드류 가필드의 촬영분이 가장 많지만, 작품의 근원적 갈등의 강력한 촉매역할을 하는 페레이라 신부 역의 리암 니슨의 존재감도 결코 주연으로서 부족하다 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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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개봉은 12월 23일. 오스카와 칸 출품을 목표로 한다고.
러닝타임은 195분으로 알려졌었는데 156분으로 단축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감독판으로 다시 나오겠죠.




엔도 슈사쿠의 <침묵>은 가톨릭 신앙을 소재로 하는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의심'을 강력하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소설의 마지막에서는 기묘한 신앙의 위대함이 아닌 해소할 수 없는 침묵의 무게라는 것은 개인의 합리화로도 해결 될 수 없음을 보여주기까지 합니다.




이 소설을 통해서는
이런 명제를 추리할 수도 있습니다.

"신은 침묵한다, 고로 존재한다"




<침묵>이 세계문학으로써 일본은 물론 전세계에서 읽히고 영화로도 여러번 만들어졌던 것은, <설국>같은 문체적인 글이 아니라 정신과 이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일것입니다.

과연 신이
침묵이라는 가면을 쓰고 동행하는지
동행이라는 가면을 쓰고 침묵하는지


예고편에 등장하는 대사들을 보니 각본까지 담당한 스콜세지 감독이 '동행'보다는 '침묵'에 무게를 두고 작품을 만들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닥터 스트레인지>와 <신비한 동물사전>은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나서도 리뷰나 글을 쓸 생각이 없었는데 이 작품은 예고편만 나왔는데도 벌써 가슴이 벌렁벌렁거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언제쯤 개봉할런지...
인터넷에 파일이 풀리기전에라도 개봉이 가능할지...
심히 걱정되는군요





앤드류 가필드를 애정하는 스틸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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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필드 형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나 <소셜 네트워크>에서 보다는
<보이 A>나 <네버 렛 미 고>같은 영화에서의 캐릭터가 좋더랍니다.

<사일런스>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