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우화
이솝 우화의 단선적 교훈을 뒤로 하고
오늘날에 맞는 다면적 분석을 통해
사회적 정치적 관계까지 지성이 빛나도록(?!!!) 복잡하게 고찰한다.
그리하야
<서울쥐와 시골쥐>는 <무진기행>이,
<양치기 소년>은 <인생이 아름다워>,
<날개달린 독수리와 여우>는 미드 <왕좌의 게임>으로,
그리고 <토끼와 거북이>는 <타짜>로 격정 승화하여 분석되는 기적이 이루어진다.
(그런 영화나 소설이 등장하는 것은 아니고
저자의 해석에 의해 직선적인 우화의 속성이
비슷한 주제의 여타 복선적인 작품들에 준할 정도로 확장된다.)
한병철 교수의 책을 번역해오던 서울대 김태환 교수의 저작.
이 책 저술로 <아름다움의 구원>은 다른 이가 번역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문지의 인문서는
언제나 광란의 테잎질로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