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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이 Feb 21. 2017

정이 안가는 안희정

349 어제의 뉴스룸, 너도 번역기가 필요합니까?

*뉴스룸에 나와서 20세기, 21세기 지성 소리하면서

통섭이다 의심이다 하는 소리를 하는 걸 보니

'나를 이해해 달라'라는 혹은 '이런 자세와 이런 생각으로 바꿔라'라는 엄청난 자세다


 

긋바이 안희정.  

https://brunch.co.kr/@5345341/597







나는 문재인, 이재명
심지어 유승민이라는 정치인에게도 정이 간다.



굴곡의 인생, 반독재 운동을 했고
인권 변호사로서의 삶을 살아온 변호사 문재인과

조금은 지나치다는 느낌도 있지만
명확한 정의에 대한 신념을 보여주고
행정가로서의 역량을 보여준 이재명 시장

가끔은 딱딱한 보수안보에 반감도 느껴지지만
경제에의 전문성과 빈곤에 대한 시선,
비교적 객관적인 보수로서의 유승민





노무현의 사람이었다고 해도 안희정에게는 정이 안간다

'충남엑소'라는 별명만큼 호감가는 외모
충남지사라는 행정가 이미지

근데 외모는 사실 쓸데없고
도지사를 하면서 업적이 있나...

도청 옮기면서

공무원은 이사오라 권하면서

본인은???




최근 보이는 민주당스럽지 않은 발언들과
자기딴에 반어법이나 비유라며 뱉어낸
논란거리가 되는 여러가지 발언들

'대연정'이나 '이명박근혜 정부의 선의'라나??



여기도 얹고 저기도 얹는
자기 색과 정체성이 불분명한 그의 발언들을
국민들이 선의라는 전제하에서 해석해줘야 하나??

충청대망론에 얹혀가려는 속셈도 없지 않은것 같다.



안희정이라는 정치인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모르겠으나

당신의 말을 해석하라는 뉘앙스를 내내 풍기는
정치인이 대통령이 된다는 건 이제껏도 불쾌했지만
앞으로도 불쾌한 일이 될 것이다




어떤 정치인에게서 '요물'이라는 소리를 들은
국민의 당 박지원 의원도 SNS 글을 보면
능글맞긴 하지만 이해하기 어렵지 않은 말을 한다.



번역기가 필요한 정치인은 박근혜가 마지막이다

번역기가 필요한 소리를 '젊다'는 안희정이 하는 건 코메디다.


안희정 번역기는 이런걸려나?


'무조건 선의입니다'






21세기 지성은 20세기 지성에 대한 비판과 극복을 통해 세워졌다

21세기 한국을 세우려거든 20세기 한국, 이전의 한국을 제대로 비판하고 재건해야 마땅하다

똥칠된 벽에 새로 도배해봤자 쓸모없는 짓이다


그 옛날 일본의 논리와 친일파의 논리, 독재세력의 논리를 답습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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