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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이 May 03. 2017

다시쓰는 기독교의  불지옥 동성애

기독교의 교리로 얘기해도




고린도전서 6장

9 -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10 -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는

고린도전서의 구절은

천국이 아닌 지옥에 가게 된다는 말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성경의 고린도전서 가라사대

천국에 가지 못하는 자는 다음과 같다


01 - 불의한 자

02 - 음행하는 자

03 - 우상 숭배하는 자

04 - 간음하는 자

05 - 탐색하는 자

06 - 남색하는 자

07 - 도적

08 - 탐욕을 부리는 자

09 - 술 취하는 자

10 - 모욕하는 자

11 - 속여 빼앗는 자




바울은 남색하는 자로 표기되어 동성애를 지칭하는 여섯번째 항목을 특별히 가장 더럽고 악하고 지랄맞은 문제로 지적하지 않았다.


그리고 성경의 결벽, 완벽성을 참고한다면

죄를 범하는 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죄는 성립된다.

굳이 꼬집어 얘기한다면

이성을 보고 음란한 생각을 하는 것 말이다.



또한 성경에서 말하는 우상 숭배의 의미는

단지 타 종교의 동상에 엎드려 절하는 것을 넘어서

돈이나 이성,

심지어 자녀(아브라함과 이삭)에게까지 적용되는 문제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모든 것이

우상이 된다.










기독교의 동성애에 대한 입장은

성경을 토대로 했을때 남색에 국한되어 있고

특별히 다른 문제들과 비교할때

이렇게 과잉대응하는게 이상할 정도다


이들이 성경에서 강조하는 무게를 고려한다면

동성애나 성소수자보다는

이혼과 간음죄 폐지에 더 열을 올려야 마땅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리고 구약에서 지적한 횟수만 비교해도

이 문제에 관해서

기독교 단체에서는 절대적인 실수를 하고 있다

정작 수십번 강조하는 지적에 대해서는

성도의 수와 사회 변화에 압도 당해서

주둥이 꿰매놓고는 

대다수가 평생을 숨기고 살며

발언권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성소수자들에게는 망치를 들이댄다


더럽고 저주받을 놈들이라고 말이다







애초에 특정 기독교 단체의 성소수자 비난과 탄압은

약육강식의 논리에 기초한 비겁한 짓이며

대세를 등에 업고 편하게 착한 척 하려는 위선과

다를 바가 없다







기독교를 위시해 수많은 사람들이 

혹여 차별금지법으로 동성애를 학교에서 배운다고 하여

자신의 아이들이나 다른 아이들이 

동성애자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정말 쓸데없는 염려를 하는데


성소수자들이 대다수의 이성애자들을

성소수자들로 만들겠노라 주장한 적도 없었을 뿐더러

애초에 교육으로 성적 지향이 바뀔 수 있다면

애초에 이 세상에 성소수자들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어떤 나라의 어떤 교육기관에서도 

성소수자들을 위한 내용들을 교육하지 않았음에도

역사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성소수자의 삶을 살았고


20세기만 찾아봐도

수많은 노벨상 수상자들과 명망있는 학자들이 

성소수자였음을 유추할 수 있는 삶을 살았다.






나는 확신한다


동성애를 포함한 성소수자들을 저주하는

기독교인들의 말을 그대로 믿는다 할 때


동성애자들과 기독교인들이 손에 손 잡고

지옥불을 거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을 말이다.


그들이 말하는 성경에 근거할 때

함께 지옥불을 거닐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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