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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이 Jul 15. 2017

`17 퀴어문화축제와 맞불집회 의식

오늘도 기독교는 열일 


오늘도 성적 지향과 성 취향을 구분하지 못하는 
논리구조가 무너진 사람들의 발가벗은 의식을 보노라니

이건 개그인지... 뭔지... 
자신의 의식으로 블랙코메디를 이룬 이들이 이렇게 많다니



사실 개인적으로 
변태취향의 참가자들을 적절하게 통제, 제한하지 못한 
예년의 행사와 주최 측에 눈살이 찌푸려졌는데, 
올해 뉴스를 보니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은것 같더랍니다. 

아마도 일부 그런 사람들이 있었으리라 생각하지만,
예전처럼 팬티의 후방을 전면 공개한다거나
성기를 부각시킨 의상은 앞으로도 없어야겠지요.
그런 지나친 노출이나 변태적 취향은 성 정체성을 떠나 보편적인 꼴불견이니까요.





저는 집에 들어와 뉴스로 퀴어문화축제의 모습을 봤습니다.
이런 추적추적한 날씨에 저는 실내만 돌아다니거든요.


그런데 올해 오늘도 
이혼과 불륜과 교회 내 성범죄와 금융범죄에는 
친절하고 상냥하고 온화하신 대한민국 기독교
에서
퀴어문화축제를 비난하기 위해 다들 모이셨다고... 맞불집회 ㅋㅋㅋ




자녀의 성전환 찬성하십니까
남자 며느리, 여자 사위 찬성하십니까


애초에 자녀의 자기결정권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구호를 자랑스럽게 들고 다니는 모습이 
그들의 수준을 보여주는 법이다.



기독교는 언제나 변화를 가로막는 최후의 방해, 
벽으로서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

노예제도 폐지를 주장할 때에도
지주들의 수입이 줄어들까
그래서 교회의 수입이 줄어들까 걱정하던 패당이 기독교, 
재미있게도 특히 개신교도들이었따.


물론 변화의 선봉에 섰던 기독교 종파, 교인들이 있었지만
주류들, 지독하게도 보수적이라 노오력을 외치는
노회한 주류로서의 그들은 언제나 변화를 막아왔다.




스스로 자신들이 유물이자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자들이라는 것을
그렇게 자백한다.



개신교회 내에서 아직도 목소리 높은
더러운 여러 목회자들 배때기와 거시기부터 
잘 관리하고 잘 다스리시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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