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 『심야식당 18』 - 아베 야로

심야식당 일본 만화

by 뿡빵삥뽕

1권을 읽고 나서의 감상은 '바로 2권을 사러 서점으로 향했다'였는데 3권, 4권... 그리고 18권까지 이르니 적절하게 쓸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오랜만에 만난 오래된 친구가 좋고 편안하고 즐겁긴 한데 사실 강렬한 두근거림이나 충격고백, 오마이갓같은 감탄사와 거리가 있는 것과 비슷하달까

성인배우, 호스티스, 룸살롱 직워, 트랜스젠더 같은 그늘진 곳에서 사는 사람들도 각자의 삶과 감정, 생각, 이야기가 있다는 연민과 애정이, 이 책이 매번 비슷한 구조로 얘기하지만 18권까지 발행되고 아시아를 넘어 프랑스에서도 방송 제작되는 이유일 것이다.

연민은 참 중요하다.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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