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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451 병원, 그 장면
이 영화가 던지는 화두가
한둘이 아니지만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같은 병실로 온 딕슨에게
빨간머리 웰비가 오렌지 주스를
떨리는 손으로 전해주던 장면
오렌지 주스가 아닌
구원의 손길을 내밀던 장면이었고
이 영화에서
가장 뭉클한 지점이었다
나 같으면 딕슨 얼굴에 주스를 부었을텐데
그러니까
이 작품이 왜 작품상을 놓쳤냐 이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