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코끼리의 마음』 - 톤 텔레헨

『코끼리의 마음』 - 톤 텔레헨, 아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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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의 마음              

저자 톤 텔레헨

출판 아르테(arte)

발매 2018.02.01.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장르로 볼 수 있는 책인데, 이런 장르의 가장 큰 특징은 모호함이다.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선택 가능의 시대를 이야기하기 때문인데... 애매모호해지는 경우가 많아서 모호한 세계라는 게 만들기 쉽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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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오르고 떨어지기를 계속하는 코끼리를 통해 가능성의 세계에 다시 뛰어들기 어려운, 곤란한 불안감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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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하더라도 이유와 목적이 꼭 필요한 것인지를 묻는데... ㆍ
사실 공감은 잘 안되고... 동물세계에서의 코끼리는 우리와 그 캐릭터도 너무 다르다. 코끼리가 나무에서 떨어질때 나는 그 소리가 우리의 소리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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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생각한다면...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별 걸 하더라도 온 세상이 알게 될 때까지 하면 된다라고 하겠는데... 이 세상에서 내가 코끼리가 아니라는 게 가장 큰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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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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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하는 다른 동물들의 '내가 코끼리라면'이라는 이야기가 피로감을 느끼게 하기도 하거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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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적인 자연의 모양으로 묘사하기에는... 오늘날 실패 후 맞이하는 파장은 단지 멍이나 골절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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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 에 묶여서 지옥까지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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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 무슨 말인지는 알겠다. 그런데 요즘은 중-고등학생도 자신들에게 주어진 기회에 회의적이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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