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0 장국영
신원을 알 수 없을 정도의 높이에서 추락했다는 뉴스에서부터 장국영의 죽음은 거짓말 같았다.
차라리 아무도 모르게 잠적했다는
음모론을 기대고 싶어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라는 존재를 견디려면 그들의 영혼에 어느 정도 자비심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는 낮은 수준의 구체적인 고통이 따랐다. <고요의 바다에서> p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