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열이 Oct 15. 2015

영화『마션』속 올드팝

마션이라 쓰고 감자라 읽는다.



영화 마션을 보신 분들이 200만 명이 넘었다고 하죠.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영화 속 '마크 와트니'의 무한 긍정을 북돋아 준 올드팝들을 기억하실 겁니다.







맷 데이먼이 연기한 '마크 와트니'는 영화 내내 화성 탐사대 '아레스' 팀의 대장인 '루이스(제시카 차스테인)'의 선곡표에 불만을 토하죠. 불만을 표출하는 모습도 긍정적인 마크 와트니. 디스코 충만한 대장의 선곡들도 영화의 유쾌함에  한몫했는데요.



영화를 한 번밖에(?) 보질 않아서 다 기억나진 않지만 영화 '마션' 속 올드팝들을 소환해 보려고 합니다.


'마션'이라 쓰고 '감자'라 읽는다는 영화 속 올드팝. 

어떤 노래들이 있었을까요?





감자 영화





Hot Stuff & Turn the Beat Around 

디스코 팝의 플래티넘을 기록한 Donna Summer의 Hot Stuff

롤링스톤지에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팝'으로 선정되기도 한 명곡이죠.

물론 루이스 대장의... ㅋ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upXobHppLjE


Vicki Sue Robinson의 Turn the Beat Around입니다.

하하하... 루이스-제시카 차스테인의 저주. 디스코코코 

https://www.youtube.com/watch?v=devNnEA0AdU&list=PLMpnJaz5WB3b-0hMj16eg-67BKuHXaFLD











Starman


와트니를 제외한 팀이 와트니를 구하기로 결정하고 지구를 돌아 화성으로 돌아갈 때 들리던 그 희망의 찬가(???)입니다. David Bowie의 Starman입니다.

감자를 잃고 맷무룩에 빠진 와트니에게 희망 한가닥.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cXt-e4sjB_4










Waterloo


전설적인 그룹 ABBA가 1974년 유로비전에서 우승할 때 부른 곡이죠.

노래 가사 속 '워털루'는 와트니에게 '화성'과도 같은... ㅋㅋ 아 너무 웃기네요. ㅋㅋㅋ


이런 가사가 있거든요. 

'워럴루 - 도망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워럴루 - 나의 운명은 너와 함께란 걸 알아'

ㅋㅋ 그쵸.. ㅋㅋ 워털루가 아니라 워럴루에요...  ㅋㅋ


https://youtu.be/Sj_9CiNkkn4
















I Will Survive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저만 '풉' 했던 건 아니죠???

우리나라에서 가수 진주가 '난 괜찮아'라는 번안곡으로 불렀는데요.

한국어 노래든 원곡이든 영화와 너무나 잘 어울렸단 말입니다.

그 긴 엔딩 크레딧에도 이 노래를 듣느라 계속 앉아있었네요. ㅋ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gYkACVDFmeg











마지막으로 F--k를 귀엽게 외치던 마크 와트니를 한글자막으로 만나고 떠나요.

https://youtu.be/WNdNyMBzPno

https://youtu.be/gdtuFIli80Q?list=PL3m5qREasgOpf7jv7Uioj6TlCB3MyYMA-





이번 주에 한번더 봐야겠습니다.

물론 음료수 없이 봐야해요.

감자와 케찹을 들고... ㅎㅎㅎ



매거진의 이전글 작곡가들의 영감어린 한마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