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플래터 Jan 12. 2022

기획이란 무엇인가

제대로 된 질문을 던지는 연습을 하며

   여태껏 기획자란 이런저런 아이디어, 실행 안을 내놓은 사람인 줄로만 알았다. 목적과 배경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했기에, 남은 건 적합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것뿐이었다.


   그러나 요새 하는 생각은, 기획자는 풀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정의하는 사람, 그리고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여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사람이라는 것.


   산적한 문제 중 무엇을 풀 것인가. 그건 문제가 맞나. 맞다면 이는 무엇으로 알아볼 수 있나.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 알고 있는 사실은 무엇인가. 이 문제를 풀어 가치를 주고자 하는 타깃 고객의 프로필과 행동은 어떠한가.


   만약 모른다면 무엇을 모르는가. 이를 알기 위해서 다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새로 알게 된 사실은, 모르던 그것에 답이 된 게 맞나. 아니라면 다시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어쩌면 결국에는 기획자는 질문을 제대로 던지는 사람인지도 모르겠다. 질문만 적합하다면, 아이디어는 하늘 아래 그다지 새로운 게 없고, 실행은 속도와 디테일이나 이는 관리와 구현, 그리고 운영의 영역이니까.



더 많은 지식과 경험, 노하우가 궁금하다면

홈페이지 방문하기

뉴스레터 구독하기

매거진의 이전글 기획자에게 좋은 질문이란 어디에서 오는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