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의 ‘뉴 그랑 콜레오스(이하 콜레오스)’가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선보인 야심작으로 출시 한 달 만에 현재까지 약 1만6,000대 이상이 계약됐다. 또한 콜레오스의 두 달 성적이 르노코리아의 1~8월 전체 내수 판매(1만4032대)보다 많았다.
콜레오스의 인기 요인은 최첨단 기능 탑재와 저렴한 가격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E-테크 하이브리드'로 운용되고 연비 15.7㎞/L로 동급 최고 수준의 효율을 자랑한다. 또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 파워풀한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여기에 100kW 구동 전기모터와 60kW 고전압 시동모터의 듀얼 모터 시스템과 1.64kWh 배터리의 결합을 통해 전체 주행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모드가 가능하다. 또한 31가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그랑 콜레오스의 시작 가격은 3,495만 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 최상위 트림은 4,567만 원으로 경쟁 모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다.
이외에도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를 도입해 판매량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것으로 분석된다. 르노코리아는 콜레오스 잔가 보장률을 최대 80%에서 시작해 월간 1,250㎞씩 기준 주행 거리를 늘려 최장 5년까지 차등 적용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간별 최소 주행 거리에 도달하지 않은 차량에 대해서는 5,000㎞ 구간마다 0.5%의 추가 보장률을 적용하고 있어 업계 최고 수준의 보장률이 적용됐다.
한편, 르노코리아의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도 3,000대 안팎의 콜레오스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혀 내수 판매량 증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